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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해트트릭, 한국 U23 축구 4-1 대승

아시안게임 첫 경기서 카타르 꺾으며 8강 유리한 고지 점령

·3분 읽기
‘엄지성 전반 해트트릭’ 초호화 이민성호, 카타르와 확실한 수준 차! 전반 3-0 종료 [AG 전반 리뷰]
요약
  •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꺾었다.
  • 엄지성은 전반 45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한국은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카타르를 4대1로 제압했다. 경기는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럭비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반 7분 만에 엄지성의 선제골로 분위를 잡았다. 김지수가 상대 미들 블록을 완전히 넘기는 롱패스를 보냈고,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엄지성이 뒷공간을 침투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자,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순간이었다.

엄지성은 전반 20분 상대 수비수의 볼 처리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박스 앞에서 가로챈 공을 재빠른 움직임으로 슈팅 각도를 찾았다. 오른발로 날린 슛은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이 골로 엄지성은 2골을 기록하며 전반 30분 전까지 2골을 몰아치며 팀의 리드를 확고히 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이승원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니어포스트로 강한 슛을 때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는 45분 만에 이루어진 해트트릭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빠른 해트트릭 기록이자, 한국 U23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한국 U23 선수들이 경기 후 기념을 하고 있다
한국 U23 선수들이 경기 후 기념을 하고 있다

한국은 후반 27분 김명준, 배준호, 이승원을 빼고 양민혁(베스테를로), 이현주(아로카), 강상윤(전북)을 투입하며 전반전의 압도적인 플레이를 유지했다. 후반 21분 김명준이 양현준의 도움을 받아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카타르는 후반 40분 미르완 하산의 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수준의 리드를 지킨 한국의 경기력을 반영한 결과였다. 한국은 D조 3개 팀(한국·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중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엄지성 해트트릭, 한국 U23 축구 4-1 대승
엄지성 해트트릭, 한국 U23 축구 4-1 대승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2년 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해 2005년 이후 출생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카타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멤버로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팀으로, 한국이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를 노리는 상황에서 첫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기대를 높였다. 엄지성은 ‘엄살라(엄지성+살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이번 대회에서 45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이번 대회는 15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부터 토너먼트로 경쟁한다.

한국은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되며, 조별리그는 15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한국은 2023년 항저우 대회 이후 3년 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무대에 복귀하며, 이번 승리로 8강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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