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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전선, 후티의 급격한 진격으로 긴장 고조

타이즈와 모카 전선에서 정부군이 후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공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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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전선, 후티의 급격한 진격으로 긴장 고조
요약
  • •예멘 타이즈와 모카 전선에서 후티 무장세력이 정부군을 몰아내며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 알-만드브 해협을 장악했다.
  •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기지에 수십 대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공격을 확대했다.
  • •국제 이민 기구(IOM)는 최근 분쟁으로 인해 약 86,000명이 이주했으며, 2,000명이 지부티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9월 3일, 예멘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부군은 후티 무장세력의 집중 공격을 받으며 타이즈 주 북서부와 호데이다 주 남부에서 전선을 잃었다. 후티는 모카(Mocha)를 단일 밤 사이에 점령했고, 이는 홍해(영문 유지)를 통한 주요 해상 통로를 장악한 의미 있는 전략적 승리였다. 정부군은 국가 저항력 부대(NRF), 국민 방어군(NSF), 거인 기마대(Al-Amaliqah) 등 다수의 지방 부대를 동원했으나, 후티의 지속적인 공격과 지상·공중 지원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 전투원은 중동아이이에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주일 동안 후티를 막았지만, 지상과 공중에서 지속적인 보조를 받은 그들이었다. 우리는 각각의 부대가 각자 지휘관의 명령을 받는 방식으로 나뉘어 있었고, 전장에서 흩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 전투원은 정부군이 처음부터 철수한 것이 아니라, "불가능해진 상황"에서야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후티는 모카 점령 직후,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 알-만드브(Bab al-Mandab) 해협과 마이윤 섬을 확보했다. 이 지역은 중동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주요 해상 통로로, 국제 무역과 에너지 수송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부군은 라스 알-아라 지역으로 후퇴했으나, 후티는 여전히 타이즈 서부 전선에서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역은 산악 고원과 해안 평야를 연결하는 핵심 지형으로, 후티의 지배가 확정되면 예멘 서부 전역의 통제력이 강화된다. 정부군은 일부 지역에서 방어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후퇴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군인, 대형 총을 들고 있는 모습
군인, 대형 총을 들고 있는 모습

사우디아라비아는 후티의 공격에 대응해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9월 14일, 사우디의 남부 도시 아바와 카미스 무샤이트 주에서 경보가 울렸고, 주민들에게 대피를 요청했다. 이 지역은 최근 수차례 후티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후티는 14일 사우디의 카미스 무샤이트 인근에 위치한 칼리드 공군기지에 수십 대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공격은 항공기 허브, 레이더 시스템, 활주로, 암매장소 등을 타겟으로 했으며, 사우디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내지 않았다. 후티는 이번 공격을 사우디의 최근 5일간 300회 이상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설명했다. 사우디는 이 공격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경보 시스템을 재가동하고, 이전에 공격을 받은 도시들에 대한 경보를 확대했다.

국제 이민 기구(IOM)는 최근 예멘 내 분쟁으로 인해 약 86,000명이 이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2,000명은 지부티로 도착했으며, 일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남부 지역으로 이동했다. 한 여성은 익명을 요구하며 "내 눈앞에서 차와 버스가 타고, 아이들과 여성들의 시신이 도로 위에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후티군대 차량, 무기 장착
후티군대 차량, 무기 장착

또 다른 여성은 "그들은 시장에 나가 식량과 물을 구하러 갈 수 없다. 길이 막혀 있고, 총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집 안에 갇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군 측은 "우리는 비현실적인 전투를 치렀다. 비록 철수했지만, 처음부터 도망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번 전투는 예멘 내 분쟁이 12년째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후티는 이란의 지지 아래 있으며, 정부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고 있다. 후티의 공격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경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전략적 요충지인 모카와 바브 알-만드브를 빠르게 점령한 것은 이전과는 차이가 있다.

예멘 전선, 후티의 급격한 진격으로 긴장 고조
예멘 전선, 후티의 급격한 진격으로 긴장 고조

예멘 정부군은 후티의 점령 이후 다시금 타이즈 주 서부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군의 공수부대와 국방군이 합동 작전을 수행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공습과 지상 전투가 병행됐다. 정부군은 후티의 지배를 뒤집기 위해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전선의 균형이 다시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군의 공격은 공군의 지속적인 폭격을 뒷받침받고 있다. 국방부는 후티의 주요 지휘소와 보급로를 타겟으로 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모카와 바브 알-만드브 인근에서의 공격이 집중됐다. 이 공습은 후티의 전술적 이동과 보급을 방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공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군은 이번 반격이 전략적 전환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격을 통해 후티의 전선을 약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후티는 이전에 타이즈와 호데이다에서 지속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이번처럼 전면적인 전략적 전환을 이룬 것은 처음이다. 정부군의 분열된 지휘 체계와 후티의 집중된 공격력이 이 격차를 키웠다. 국제 사회는 이 상황에 대해 여전히 무반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티의 공격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지 않았으며, 국제 기구는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인도적 지원만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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