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거장, 제리미 토머스 77세로 별세
오스카 수상작 '최후의 황제' 제작자, 평화로운 마지막

- •제리미 토머스, 오스카 수상작 '최후의 황제' 제작자, 77세로 9월 11일 옥스퍼드셔 농장에서 평화롭게 별세했다.
- •그는 베르톨루치, 크로넌버그, 오시마 나기사 등 세계적 감독들과 오랜 협업을 이어왔으며, 80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했다.
- •마지막 작품인 'Bad Lieutenant: Tokyo'는 9월 14일 토론토에서 세계 초연될 예정이었으며, 그는 죽기 직전까지 작품에 참여했다.
Jeremy Thomas는 2026년 9월 11일 오후, 옥스퍼드셔의 농장 집에서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최후의 황제'는 1988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작품으로, 9개 아카데미상 중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모두 수상했다. 토머스는 이 영화를 통해 국제 영화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으며, 이후 40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했다. 그는 브리티시 영화계의 핵심 인물로, 데뷔 이후 50년 가까이 독립 제작자로서 활동하며 세계 각지의 아우터 감독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왔다.
토머스는 영화 제작자로서 단순한 자금 조달자가 아니라, 감독의 창작 자유를 존중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왔다. 그는 베르톨루치, 크로넌버그, 오시마 나기사, 조너선 글레이저 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오랜 인연을 맺었으며, '섹시 베스트', '크래시', '메리 크리스마스 마스터 레이어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영화의 경계를 확장했다. 특히 '최후의 황제'는 토머스의 제작 철학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으로, 베르톨루치의 서사적 장엄함과 토머스의 제작적 정교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그의 작품 세계는 단순한 장르를 넘어서, 국제 영화의 흐름을 이끌었다. 2006년에는 유럽영화아카데미에서 '세계 영화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마크 컨스의 다큐멘터리 '제리미 토머스의 폭풍들'에서 칸 영화제에 매년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Thomas는 1988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최후의 황제'로 국제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상 9개를 포함해 모두 수상했으며, 그의 제작 철학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그는 40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했고, 나기사 오시마의 '메리 크리스마스 마스터 레이어스'를 포함해 80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했다. 2006년에는 유럽영화아카데미에서 '세계 영화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상을 수상하며 그 영향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토머스는 런던에서 태어나, 1970년대 초부터 영화 제작에 종사했다. 초기에는 '하드어어 씨'와 '패밀리 라이프'의 편집실에서 일하며 기술을 익혔고, 이후 켄 로우 감독의 작품에도 참여했다. 그는 브리티시 영화의 전통과 세계적인 감각을 조화시킨 인물로, 영국 출신이지만 세계 영화의 중심에 서 있는 제작자였다. 그의 죽음은 영화계에 커다란 공백을 남겼으며, 그가 제작한 작품들은 앞으로도 영화의 역사에 영향을 줄 것이다. 그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그는 '내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고 말했고, 그 말이 실제로 그의 삶을 마무리하는 데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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