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구, 남녀 단체전 동반 4강
아시안게임 첫 메달 확보…대만과 결승행 다투기

- •한국 정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 •정구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에게 동메달을 주는 제도로, 한국은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 •남자 대표팀은 필리핀을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며, 여자 대표팀은 2승 1패로 2위로 4강에 안착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정구 대표팀이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정구에서 확보됐다. 경기는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렸으며, 남자 대표팀은 18일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했다.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캄보디아와 파키스탄을 차례로 이기고 일본에 패했지만 2승 1패로 2위를 기록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김용국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이현권·박재규(음성군청), 김진웅(수원시청), 김현수(대전동구청), 이하늘(순천시청)으로 구성됐다. 고복성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엄예진(문경시청), 김한설(iM뱅크), 황정미(NH농협은행), 이수진(옥천군청), 김연화(안성시청)로 구성됐다.

정구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 모두에게 동메달을 주는 제도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남녀 단체전에서 최소 동메달 2개를 확보한 셈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구는 메달이 확정된 종목 중 하나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남자 대표팀은 네팔과 인도네시아를 이기고 1위로 통과했으며, 여자 대표팀은 일본에 패했지만 2승 1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메달이 확정된 종목이자,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되는 의미 있는 성과다.
이번 성과는 이전과는 차이가 있다. 과거 아시안게임에서 정구는 메달이 확정되지 않은 종목이었으며, 3위 결정전이 존재해 메달 확보에 불확실성이 있었다. 이번에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에게 동메달이 주어지기 때문에, 4강 진출만으로도 메달이 확보된다. 이는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메달 확보 가능성은 높이는 제도적 변화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남녀 대표팀이 모두 4강에 진출한 것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이다. 이는 한국 정구의 전력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남자 대표팀은 20일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여자 대표팀은 일본과 필리핀의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두 팀 모두 대만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대만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에서 1위를 기록한 팀으로, 한국과의 결승에서 강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결승전은 20일 오후 2시 4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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