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취업 콘서트, 장애 청년에 채용 정보 제공
금감원 주도로 16일 고려대서 행사, 8개 금융사 참여

- •금융감독원은 16일 고려대에서 장애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 콘서트(FIN x CON)'를 개최했다.
-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증권 등 7개 주요 금융사가 참여해 채용 전형과 직무 정보를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 •이번 행사의 목적은 채용 공고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실무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이 금융권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취업 경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데 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고려대학교에서 장애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 콘서트(FIN x CON)'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서울보증보험, 미래에셋생명, 한국산업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각사의 주요 직무와 채용 전형, 지원자 준비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행사 목적은 채용 공고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실무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이 금융권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취업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참여 금융사들은 채용 전형의 구조와 직무별 역량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지원자들이 준비해야 할 자료와 시험 유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금감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금융협회가 체결한 '금융권 장애인 고용 확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은 장애 인재와 금융기관 간의 적합한 직무 연결을 통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 행사에서는 금융권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 과정, 입사 후 직무 적응, 경력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이는 구직자들이 장애를 가진 동료의 실제 경험을 듣고, 장애인 고용이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현실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 소식이 놓인 지표 환경
- 원/달러 환율 1,353.3원 (9월 16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8.0원 올랐다
-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 (8월 기준) — 직전 집계보다 0.25% 올랐다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곽범준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금융기관에는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기회가 되고, 장애인 구직자에게는 금융기관별 채용 정보를 얻어 구체적인 취업 경로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진 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는 "장애 청년의 금융권 진출을 넓히려면 좋은 인재와 적합한 직무를 제대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직자의 취업 준비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직무 개발과 채용 설계까지 지원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장애인 고용 확대 실무협의체는 앞으로 금융권 임직원이 참여하는 '금융권 장애인 고용 아이디어 챌린지'를 열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직무 개발 컨설팅과 맞춤형 훈련으로 연계되며, 금융회사의 장애인 고용 여건 점검과 개선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정보는 단순한 채용 안내를 넘어, 장애 인재의 장기적 경력 설계와 금융기관의 인재 확보 전략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 금융권이 장애인 고용을 단순한 사회적 책임이 아니라 인재 확보의 새로운 전략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콘서트는 산업 전반의 고용 문화 변화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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