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20.15% 보유로 최대주주 가능성 제기

조원태 회장과 격차 0.42%포인트,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

·3분 읽기
호반그룹, 한진칼 최대주주 가능성에 기업결합 신고…경영권 영향 제한적
요약
  • •호반그룹은 7월 10일 기준 한진칼 지분 20.15%를 보유하며 조원태 회장 측(20.57%)과 격차 0.42%포인트로 최대주주 가능성 제기.
  •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 완료,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로 공시.
  • •조 회장 측 우호 지분(델타항공 14.9%, 산업은행 10.58%)과 국민연금공단 지분(5.46%)이 경영권에 영향을 줄 전망.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분 격차는 0.42%포인트에 불과하며, 이는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신고 기준인 15% 이상을 초과한 상황에서 추가 취득이 발생한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상태다. 한진칼은 2일 호반그룹의 지분 추가 취득과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에 관한 해명공시를 내고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지난 7월 추가 매입 당시에도 취득 목적을 ‘단순 투자’로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추가 매입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것은, 지분 확보가 단기적 투자 목적이 아니라 장기적 지배력 확보를 염두에 둔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조원태 회장 측의 지분이 20.57%인 반면, 호반그룹은 20.15%로 격차를 좁히며 최대주주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 회장 측에는 델타항공이 보유한 14.9%와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한 10.58%의 우호 지분이 존재하며, 이들 합산 지분은 호반그룹의 지분을 크게 웃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이 한진칼 지분 5.46%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의결권 행사 방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호반그룹이 최대주주가 되더라도 한진그룹 경영권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칼 최근 주요 공시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이는 공시된 지분율 변화와 일치하며, 주식 거래소의 거래 기록을 기반으로 확인된 사실이다. 매수는 10월 2일 당일 진행된 것으로, 한진칼 주식의 거래량이 평균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점에서 확인된다. 이는 조원태 회장 측의 지분(20.57%)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며, 최대주주 자리를 놓고 근소한 차이로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는 보도 내용에 기반한 추정이며, 공식적인 지분율은 여전히 20.15%로 공시된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신고 기준인 15% 이상을 초과한 상황에서 추가 취득이 발생했으며,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가 완료된 상태다. 호반그룹은 여전히 지분 취득 목적을 ‘단순 투자’로 공시하고 있으며, 이사회 진입이나 경영 참여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호반그룹은 현재까지도 한진칼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밝히고 있으며, 이사회 진입이나 경영 참여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추가 지분 매입만으로 당장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한진칼은 관련 내용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신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심사를 완료해야 하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90일 범위 내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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