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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넬로 알바레스, 리야드에서 WBC 초무거운 중량급 타이틀 재탈환

16년 만에 첫 타이틀 이후 21년 만에 재정복, 안보안 위기 속에서도 완벽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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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넬로 알바레스, 리야드에서 WBC 초무거운 중량급 타이틀 재탈환
요약
  • •카넬로 알바레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채리스탄 Mbilli를 상대로 12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으로 승리하며 WBC 초무거운 중량급 타이틀을 재탈환했다.
  • •이번 승리는 알바레스가 2008년 첫 타이틀 이후 18년 만에 다시 타이틀을 되찾은 것으로, 2025년 테렌스 크로포드 패배 이후 1년 만의 복귀 승리다.
  •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 위기 속에서도 진행되었으며, 알바레스는 ‘내가 복싱을 사랑하기 때문에 여기에 있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복싱 활동을 예고했다.

36세의 멕시칸 복서 카넬로 알바레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커닝덤 아레나에서 프랑스의 채리스탄 Mbilli를 상대로 12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을 받으며 WBC 초무거운 중량급 타이틀을 재탈환했다. 이 경기는 2026년 10월 31일에 열렸으며, 판정은 115-112, 116-111, 117-110로 알바레스의 우세를 확정지었다. 경기 전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 지지 세력인 예멘의 후티 무장세력에 의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지속된 상황이었고, 리야드의 국제공항에서는 10월 초에 미사일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당한 바 있었다. 이에 따라 여러 국제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으며, 복싱 대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알바레스는 경기 후 영어로 ‘이건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건 내 첫 타이틀과 같아. 지금까지 21년간 프로로 뛰었고, 16년 전에 첫 타이틀을 따냈지만, 지금 다시 이겼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2008년에 처음으로 WBC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18년 만에 다시 타이틀을 되찾은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카넬로 알바레스, WBC 타이틀을 들어 올리고 있다
카넬로 알바레스, WBC 타이틀을 들어 올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 알바레스는 전반부에선 Mbilli의 빠른 펀치와 압박에 밀려 뒤로 물러났지만, 후반부부터는 정교한 카운터펀치와 몸통 타격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확보했다. 특히 7라운드에서 Mbilli를 뒷걸음치게 한 날카로운 어퍼컷이 경기의 분수령이 되었다.

이번 타이틀 재탈환은 알바레스의 복귀를 의미하는 동시에, 그의 경기력이 여전히 정상임을 입증했다. 그는 2025년 9월에 미국의 테렌스 크로포드에게 12라운드 판정패를 당하며, 4대 타이틀을 모두 잃은 바 있었다. 이전까지 그는 2008년부터 2025년까지 17년간 초무거운 중량급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카넬로 알바레스와 Christian Mbilli의 경기
카넬로 알바레스와 Christian Mbilli의 경기

이번 승리는 그가 2025년 패배 이후 1년 만에 복귀한 첫 경기였으며, 그가 다시 복싱의 정상에 서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계기였다. Mbilli는 이전까지 무패 기록을 유지하며 타이틀 도전자로 떠올랐지만, 알바레스의 경험과 전술적 안정성 앞에 무너졌다. 알바레스는 경기 후 ‘내가 복싱을 사랑하기 때문에 여기에 있다’며, 여전히 복싱에 대한 열정을 강조했다.

알바레스는 이번 승리 이후 2~3주간 휴식을 취하고, 다시 훈련에 복귀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나는 계속 배우고, 계속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몇 주간 쉬고 나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경기를 통해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지로의 재정립을 시도하고 있으며, 알바레스의 복귀는 그 계획의 중요한 일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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