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여성, 버섯 살인 사건으로 종신무기징역
3명 살해·1명 시도, 법원이 '충격적 범죄'로 무기징역 결정

- •에린 패트리슨은 2023년 7월 가족 점심에서 죽음의 모자라는 버섯을 사용해 3명을 살해하고 1명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 •빅토리아 주 법원은 범행이 '매우 냉정하고 계획적인 범죄'라며 종신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패트리슨은 고등법원에 최후의 항소를 제기할 수 있으며, 이번 판결은 확정됐다.
멜버른의 빅토리아 주 법원은 금요일, 세 명의 사람을 버섯 독극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에린 패트리슨(52)에게 종신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패트리슨은 2023년 7월, 이혼한 남편의 부모인 도널드와 게일 패트리슨, 그리고 그의 이모인 헤더 윌킨슨을 초대해 가족 점심을 열었다. 그날 제공된 비프 웰링턴에 죽음의 모자라는 독성 버섯이 섞여 있었고, 이로 인해 세 명이 사망했으며, 헤더의 남편인 아이언 윌킨슨은 중태에 빠져 주말 동안 병원에 머물렀다.
법원은 패트리슨이 3주간의 계획을 통해 모든 피해자에게 살의를 가졌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그녀가 독극물을 사용한 후,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했고, 버섯을 직접 채취했다는 주장도 부정했다고 밝혔다. 패트리슨은 자신이 버섯을 실수로 섞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 주장이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그녀의 범행이 '매우 냉정하고 계획적인 범죄'였으며, '가장 강력한 비판을 받아야 할 사례'라고 평가했다. 패트리슨은 이전에 33년의 비방구간을 받았으나, 이번에 법원이 비방구간을 없애고 종신무기징역을 선고함으로써, 그녀는 평생 복역하게 되었다. 이는 오스트레일리아 역사상 두 번째 여성에 해당하며, 첫 번째는 2001년 존 프라이스를 37번 찌른 뒤 살해한 고기공장 노동자 캐서린 나이트였다.

패트리슨은 헤더 윌킨슨의 남편인 아이언 윌킨슨에 대한 시도살인죄로도 추가 기소됐다. 그는 비프 웰링턴에 섞인 죽음의 모자라는 독성 버섯으로 인해 중태에 빠졌으며, 병원에서 수주에 걸쳐 치료를 받았다. 법원은 그가 살아남은 사실을 고려해도, 패트리슨이 그에게도 살의를 가졌음을 명확히 인정했다. 이는 그녀가 범행의 대상을 네 명으로 확대한 것으로, 피해자 전원에 대한 의도적 살해 계획이 있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패트리슨은 고등법원에 최후의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그녀는 이전에 3개의 무기징역과 25년의 시도살인죄로 기소됐다. 사건은 가족 점심 이후 97일 만에 패트리슨이 체포된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에미상 노미네이트된 배우 멜라니 린스키가 패트리슨 역을 맡아 파라마운트+에서 6부작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드라마는 점심 이후부터 체포까지의 97일을 다룬다. 패트리슨은 이번 판결에 대해 '정의의 오류'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재심을 요청했다. 법원은 그녀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판결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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