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 바이낸스 63억 달러 훔쳐
FBI, 최대 규모 암호화폐 해킹 사건에 북한 정체 밝혀

- •FBI는 북한 해커 그룹 TraderTraitor가 바이낸스에서 약 63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한 것으로 밝혔다.
- •이번 해킹은 약 20분 동안 10개 블록체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전 바이비트 해킹과 동일한 그룹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 •FBI는 거래소와 분석 기업에 도난 자산과 관련된 주소를 차단할 것을 요청했고, 바이낸스는 자금을 재충전해 일요일에 인출을 재개할 예정이다.
Saturday, 바이낸스는 약 63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후, 90%를 재충전하고 일요일에 고객 인출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으로, FBI는 북한 정부 산하의 해커 그룹인 TraderTraitor가 이 사건의 주범이라고 지목했다. 해킹은 약 20분 동안에 걸쳐 10개의 블록체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약 63억 달러 상당의 BTC, ETH, SOL 등이 이동했다. FBI는 이 사건이 "악성 사이버 활동"에 의해 이뤄졌다고 설명하며, 해커들이 이전에 15억 달러를 훔친 바이비트 해킹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해킹은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서,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바이낸스는 초기 조사에서 해킹이 컴프롬된 랩톱을 통해 시작됐다고 보고했으며, 이후 추가적인 "침입 지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공동 최고경영자 리처드 텐은 이 공격이 "복잡한 공격"이었다고 설명하며, 해커들이 탐지되지 않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놓인 지표 환경
- 원/달러 환율 1,335.3원 (10월 30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1.0원 내렸다
- 국고채 3년물 금리 3.715% (10월 30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0.051% 내렸다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이번 사건은 이전 해킹과 비교해도 극심한 차이를 보인다. 2025년 바이비트 해킹 당시 15억 달러가 도난당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4배 이상 많은 63억 달러가 훔쳐졌다. Chainalysis는 이번 해킹에 대해 "수천 개의 주소가 이미 사용됐으며, 수만 개가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는 자금 세탁 과정이 아직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FBI는 자금이 "다단계 세탁"을 거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과정에서 수십만 개의 주소가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낸스는 이번 해킹 발생 직후부터 도난 자산의 재충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사태 발생 12시간 만에 이미 90%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복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업 차원에서의 대응 속도와 자금 회복 능력이 기존 사례를 훨씬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바이낸스는 재충전 작업이 예정된 일요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며, 고객 인출 재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사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조치로, 기업이 피해를 전적으로 떠안는다는 점에서 이전의 보험 처리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FBI는 이번 해킹이 북한 정부 산하의 해커 그룹인 TraderTraitor가 주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이 그룹은 지난해 바이비트에서 15억 달러를 훔친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FBI는 이 그룹이 블록체인 분석을 회피하기 위해 고도로 정교한 세탁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자금 흐름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점을 지적했다.
FBI는 이 사건과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 분석 기업, DeFi 서비스 제공자 등에 대해 거래를 차단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THORNode 운영자, RPC 노드 운영자, 즉시 교환 서비스, 블록체인 분석 회사 등이 포함됐다. 이 요청은 자금이 세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FBI는 "이러한 주소를 사용하거나 그로부터 유래하는 거래를 차단할 것"을 명시했다. 바이낸스는 도난 자산의 100%를 재구입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사용자 대신 기업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업이 피해를 떠안는다는 점에서 이전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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