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반효진, 생일에 동메달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230.4점으로 3위
![19번째 생일에 첫 AG 메달! 파리 슈퍼루키 반효진, 10m 공기소총 개인전 銅... 그랜드슬램도 아직 안 끝났다 [아이치 나고야 AG]](https://storage.googleapis.com/arayonews-org-images/articles/bae-hyo-jin-19th-birthday-bronze-medal-db3e3b25.webp)
- •반효진(19세)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230.4점으로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 •이번 성적은 2024 파리 올림픽과 2025 카이로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우승을 거둔 반효진이 첫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성과다.
- •그는 금메달을 따낼 경우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2026년 9월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 반효진(19세)의 총이 떨리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19번째 생일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30.4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253.0점의 일본의 다이치 히나타가, 은메달은 252.4점의 인도의 엘라베닐 발라리반이 차지했다.
반효진은 첫 10발에서 104.9점으로 3위를 달렸고, 16발까지 168.2점을 기록해 2위로 올랐다. 이후 다시 3위로 내려간 그는 20발 합계 210.0점으로 일본의 노바타 미사키(209.4점)를 0.6점 차로 따돌려 최소 3위를 확보했다. 마지막 2발에서 20.4점을 보탠 그는 합계 230.4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반효진은 생애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메달을 수확했다. 2024 파리 올림픽과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우승을 거둔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낼 경우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하는 사격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랜드슬램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반효진은 결선 후 취재진과 만나 "결선에서 하던 대로만 해보려고 노력하겠다. (생일을) 열심히 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2024 파리 올림픽과 2025 카이로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이은철에 이어 한국 사격 역대 두 번째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수확하는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반효진과 함께 결선에 오른 권유나(22세)는 12발 합계 124.0점으로 한자위(중국)와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밀려 8위로 결선을 마쳤다. 앞서 열린 본선에서 반효진과 권유나, 조은별(21세)은 1,895.8점을 합작했으나 단체전 4위에 머물러 입상하지 못했다. 중국(1,904.2점)이 금메달을, 인도(1,898.0점)가 은메달을, 일본(1,897.1점)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반효진의 동메달은 한국 사격의 새로운 레전드를 향한 첫 걸음이자, 그가 세계 무대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증거다. 그는 2007년 9월 20일생으로, 이날 만 19세가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그의 첫 메이저 대회이자, 그가 세계 정상에 올라선 이후 첫 국제 대회였다. 그의 성적은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서, 한국 사격의 미래를 보여주는 신호다.
2024 파리 올림픽과 2025 카이로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우승을 거둔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낼 경우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하는 사격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랜드슬램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생일을) 열심히 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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