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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2019 이스터 폭탄 테러 15명 유죄 판결

5년간의 재판 끝에 279명 사망 사건에 대한 정의의 첫 걸음

·4분 읽기
스리랑카, 2019 이스터 폭탄 테러 15명 유죄 판결
요약
  • 스리랑카 고등법원은 2019년 이스터 일요일 폭탄 테러 사건에서 15명을 유죄로 판결했다.
  • 이번 사건은 279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한 최악의 테러로, 교회와 호텔을 타깃으로 했다.
  • 피고 중 14명은 살인, 테러 공모, 무기 소지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인정받았다.

스리랑카의 고등법원은 2019년 이스터 일요일에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사건에서 15명의 피고를 유죄로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2019년 4월 21일, 세 곳의 교회와 세 곳의 고급 호텔을 동시에 공격한 테러로, 총 279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당한 최악의 테러 사건에 대한 법적 정리의 첫 단추다. 폭탄은 이스터 성요일 예배 시간과 축하 행사 중에 터졌으며, 공격은 스리랑카의 소수 종교 집단인 무슬림 공동체 출신의 25명이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은 5년에 걸쳐 진행됐고, 피고 중 14명은 살인, 테러 공모, 무기 및 폭발물 소지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받았다. 15번째 피고는 일부 혐의에만 유죄로 인정받았으며, 나머지 9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은 스리랑카의 종교적 갈등과 테러 리스크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다시금 끌어냈다. 2019년 테러는 스리랑카 내전 종료 이후 가장 치명적인 폭력 사건이었으며, 특히 교회와 호텔을 겨냥한 계획성 있는 공격으로 인해 국가의 안보 체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법원은 공격이 조직적으로 계획됐으며, 피고 중 일부는 사전에 폭탄을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중에는 스리랑카 외국인 45명이 포함됐으며, 이 중에는 인도, 영국, 미국, 덴마크,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터키 등 다양한 국적의 시민이 포함됐다. 특히 덴마크의 부유한 사업가 앤더스 홀치 폴센의 자녀 세 명이 샹그릴라 호텔 폭탄에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국제적 공감을 얻었다.

경찰이 붙잡은 남성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경찰이 붙잡은 남성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스리랑카의 로마 가톨릭 교회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며, "마침내 우리는 정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자 가족과 생존자들이 오랜 기간의 정서적 고통을 겪어온 끝에 법적 정의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회는 또 이번에 기소된 피고들이 테러의 주범이 아니라 더 큰 음모의 일부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테러의 전체 맥락과 배후 세력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스리랑카 경찰, 폭탄 테러 관련 경찰관
스리랑카 경찰, 폭탄 테러 관련 경찰관

재판이 끝난 후, 법원은 판결을 발표한 날인 화요일에 형량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의 고등법원이 2019년 테러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대규모 유죄 판결을 내린 것으로, 국가의 법적 체계가 테러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재판 과정에서 25명의 피고가 기소됐으나, 한 명은 구류 중 사망했고, 나머지 9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폭탄 테러는 스리랑카 내전 종료 이후 가장 치명적인 폭력 사건으로 기록됐으며, 총 270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했다. 피해자 중 다수는 스리랑카 시민이었고, 특히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시민이 희생됐다. 모든 피고는 스리랑카의 소수 종교 집단인 무슬림 공동체 출신이며, 법원은 공격이 조직적으로 계획됐고, 두 개의 스리랑카 내부 무장 단체가 테러를 실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두 단체는 공격 전에 폭발물 제조와 정찰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판결은 스리랑카의 법적 절차가 테러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사건은 테러의 조직성과 피해자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국제 사회가 테러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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