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라,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
세계선수권 우승자,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 획득
![송세라,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우승…한국 여섯 번째 금메달 [아시안게임]](https://storage.googleapis.com/arayonews-org-images/articles/song-sera-asian-games-fencing-gold-ec3a6b72.webp)
- •송세라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티카나 키리아를 15-8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이번 금메달은 송세라가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거머쥔 메달로, 세계선수권 우승자로서의 위엄을 증명했다.
- •한국 여자 펜싱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3회 연속 여자 에페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펜싱 여자 에페 ‘에이스’ 송세라(33·부산광역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티카나 키리아(싱가포르)를 15-8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세라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근대5종 여자 개인전(성승민), 남자 단체전, 테크볼 남자 단식(이준석), 남자 농구,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50m(김영범)에 이어 여섯 번째 금메달을 확보했다. 송세라는 여자 에페 세계랭킹 3위로, 2022년과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으로 불리는 송세라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최인정과의 맞대결을 내주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엔 두 번째 도전에서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을 풀었다. 32강부터 단판 승부로 메달을 가리는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송세라는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16강전에서는 타니크샤 카트리(인도)를 15-9로 제압했고,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0위 탕쥔야오(중국)와 접전 끝에 15-14로 승리했다. 탕쥔야오에게 극적으로 승리한 뒤 포효를 뱉어내며 기세를 올린 송세라는 4강전에서 데라야마 다마키(일본)를 15-1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키가 171㎝로 크고 팔이 긴 키리아를 상대로 송세라는 상·하체를 가리지 않는 공격을 자유자재로 꽂아 넣었다. 3라운드에서 13-7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10-7로 3라운드를 맞이했고, 마지막 찌르기까지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5-8의 스코어는 송세라의 완벽한 집중력과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펜싱 개인전에는 국가당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송세라와 함께 여자 에페 개인전에 나선 임태희(계룡시청)는 16강전에서 블라디슬라바 안드레예바(카자흐스탄)에게 13-15로 패해 탈락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강영미, 2023년 항저우 대회의 최인정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송세라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에페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은 대회 여섯 번째 금메달을 확보했다. 송세라와 임태희를 앞세운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25일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첫날 송세라의 금메달과 남자 플뢰레 개인전 윤정현(화성시청)의 동메달로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우승을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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