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대역 기계실 화재로 2차 오작동 발생

무정차 통과 조치 2회 연속 시행, 승강장 안전문 장애로 혼란

·3분 읽기
이대역 기계실 화재로 2차 오작동 발생
요약
  • •22일 오후 8시 10분,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 기계실에서 연기가 발생해 열차가 무정차 통과 조치를 받았다.
  • •정상 운행 재개 후 15분 만에 승강장 안전문이 열리지 않는 오작동이 재발해 다시 무정차 통과 조치가 시행됐다.
  •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오후 8시 10분,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 기계실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8시 24분부터 내외선순환 열차를 모두 무정차 통과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화재는 기계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력과 제어 장치가 집중된 핵심 공간에서 불이 나면서 승객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했다.

이 조치는 약 40분간 지속됐다. 화재 진압과 복구 작업이 완료된 뒤 오후 9시 3분경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하지만 정상 운행으로 돌아간 지 불과 15분 만인 오후 9시 18분,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 열리지 않는 오작동이 재발했다. 이로 인해 다시 무정차 통과 조치가 시행됐다.

이 소식이 놓인 지표 환경

  • 원/달러 환율 1,360.0원 (9월 23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24.3원 내렸다
  •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 (8월 기준) — 직전 집계보다 0.25% 올랐다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화재 발생 후 약 2시간이 지난 시점에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무정차 통과를 종료하고 정상 운행 중임을 안내했다.

이번 사고는 지하철 시설물 관리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기계실은 전력과 제어 시스템이 밀집된 핵심 공간으로, 작은 불씨가 연기로 이어지며 전체 운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또한 스크린도어 오작동이 연이어 발생한 것은 시스템의 연쇄적 결함을 보여준다. 하나의 시설 문제에 따라 제어 시스템이 복잡하게 작동하는 구조는, 사소한 고장이 대규모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후 오후 9시 30분경, 화재 복구 작업이 완료된 지 약 30분 만에 다시 무정차 통과 조치가 시행됐다.

이대역 승강장의 스크린도어는 오후 9시 18분 오작동 이후 다시 작동을 시도했으나, 3번의 재시도 끝에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운행 중이던 열차 2편이 무정차 통과를 다시 시행했으며, 이는 10분간 지속됐다. 공사 측은 이 과정에서 제어 시스템의 응답 지연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대역의 전력 분배 장치는 2019년에 최종 점검을 마친 이후, 2023년 10월에 한 차례 정기 점검이 있었으며, 이후에는 추가 점검이 없었다. 이번 화재 발생 직후 전력 장치의 과열 경보 신호가 3회 이상 발생한 기록이 시스템 로그에 남아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피 유도 덕분에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퇴근길 시민들의 이동에 큰 불편이 빚어졌으며, 일시적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대중교통망의 취약성도 재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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