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AI 안전 공조 제안
베센트, 허 리펑과 회담 후 AI 사고 통보 체계 제안

-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와 중국 부국무위원 허 리펑이 뉴욕에서 8시간 회담을 마쳤다.
- •미국 측은 AI 사고가 국가안보 수준에 이르는 상황에 대해 양국 간 통보 체계를 제안했다.
- •양국은 '미중 AI 대화'를 공식화하고, 다음 회의를 약속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9월 20일 뉴욕의 제이피모건체이스 본사에서 중국 부국무위원 허 리펑과 8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쳤다. 회담은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됐으며, 양국은 미국과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대국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베센트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개의 AI 대국 사이에서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AI 기술이 국경을 넘나드는 활동이 되었을 때,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 측이 제안한 '미중 AI 대화(US-China AI Dialogue)'를 공식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화는 AI 관련 사고가 국가안보 수준에 이르는 상황을 대비해 설계됐다.
이 소식이 놓인 지표 환경
- 원/달러 환율 1,383.8원 (9월 21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3.5원 올랐다
- 국고채 3년물 금리 4.035% (9월 18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0.028% 내렸다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베센트는 "미국은 양국 사이에 통보 체계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하며, 이 체계는 AI 기반 사고가 국가안보 위협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은 이 제안에 대해 구체적인 반응을 내지 않았다. 중국 국영 통신사 신화사의 보도는 양국이 AI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만 간략히 언급했을 뿐, 구체적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회담에는 미국 무역대표관 잭슨 그리어도 참석했으며, 그는 양국이 '무역 이사회(Board of Trade)'를 실제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이 5월 베이징 회담에서 합의한 비전략적 품목에 대한 관세 감축을 위한 절차를 구체화한 것으로, 중국 측은 소비재와 저기술 제품을, 미국 측은 에너지 제품, 농산물, 의료기기 등을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어는 AI 관련 통보 체계 논의에서 미국의 고성능 AI 칩과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 규제는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명시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지속적인 대화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다음 회의는 조만간 개최될 예정이다. 베센트는 "이번 회담은 매우 성공적인 교류였다"고 평가했고, 그는 양국이 AI 안전과 무역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판단했다. 중국 측은 회담 후 언론 인터뷰를 거부했으며, 허 리펑과 중국 무역 수석 리 천강은 회담 직후 뉴욕을 떠났다.
베센트는 회담에서 양국이 '미중 AI 대화(US-China AI Dialogue)'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 대화는 미국 측이 제안한 것으로, AI 관련 사고가 국가안보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설계됐다. 그는 이번 대화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개의 AI 대국 사이에서 투명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화의 목적은 AI 기반 사고가 국제적 안보 위협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양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다.
미국 측은 중국이 2025년 무역 트레이드에서 약속한 첨단 광물 공급을 여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나, 이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가 아니었다. 양국은 AI 사고 통보 체계의 구체적 운영 방식에 대해 아직 합의하지 않았으나, 국가안보 수준의 AI 사고에 대해 양국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2023년 5월 트럼프-시진핑 회담 당시 AI 논의가 제안되었으나 공식화되지 않았던 점과 대비된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중국이 AI 기술의 위험성을 공동 인식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첫 번째 구조적 대화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차이가 있다. 양국은 다음 회의를 위해 준비를 시작했으며, 구체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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