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기 7대, 위조 폭탄 협박으로 대거 정지
불가리아·이탈리아·스페인 등 다국적 항공사에 연속 협박, 정부는 '악의적 기만'으로 분류

- •유럽 전역에서 여객기 7대가 폭탄 협박으로 인해 검색 또는 경로 변경됐다.
- •영국 출발 항공기 2대와 불가리아·스페인 등지에서 폭탄 협박이 보고됐으며, 승객 121명이 탑승한 위즈 에어 항공기 포함.
- •영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악의적 기만 협박'으로 분류했으며, 다국적 기관이 공동 조사 중이다.
이 중 두 대는 영국에서 출발했으며, 런던 루턴에서 출발한 위즈 에어 항공기와 맨체스터에서 출발한 레이너 항공기였다. 런던 루턴에서 출발한 위즈 에어 항공기는 항공기 중간에 폭탄 협박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소피아로 향하는 여정이었으며, 승객과 승무원 12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항공기는 불가리아의 소피아 공항으로 이동하는 도중 경비기로 둘러싸여 정상 착륙했다. 이탈리아 공군은 더블린에서 출발한 레이너 항공기의 착륙을 보호하며,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함께 비행했다. 이 항공기 역시 폭탄 협박이 들어왔다는 보고를 받은 후 검색 조치를 받았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오해를 넘어서, 다국적 항공사에 걸쳐 일관된 패턴을 보였다. 불가리아 교통부는 레이너 항공기와 위즈 에어 항공기 모두 소피아로 향하는 여정에서 폭탄 협박이 있었으며, 이는 레이너 항공기의 출발지인 더블린과 위즈 에어의 출발지인 베르가모에서 각각 보고됐다고 밝혔다. 스페인 측은 마르시아에서 출발한 레이너 항공기 역시 폭탄 협박을 받았다고 확인했으며, 이 항공기는 스페인 남부의 무르시아 공항에 도착한 후 검색 조치를 받았다. 승객 중 한 명은 항공기 내에서 폭탄 협박에 대해 아무런 알림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비행 중 갑자기 정지했고, 30분 동안 런웨이에 머물렀습니다. 소방차가 도착했지만, 아무 설명도 없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들은 공식적으로는 연결 고리가 없지만, 다국적 기관이 공동 조사에 나섰다. 영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악의적 기만 협박"으로 분류했다. 영국 교통부는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항공기 보안 시스템은 잠재적 위협과 악의적 기만 협박을 처리할 수 있는 가장 견고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슨은 "여러 항공사에 걸쳐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협박이 전달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계획된 행동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텔아비브에서 빈으로 향하는 여객기의 폭탄 협박으로 인한 비상 착륙 이후, 불가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보안 사건이었다. 이전 사건과 마찬가지로, 폭탄 협박이 들어온 후 항공기는 비상 착륙하거나 경비기로 보호받았으며,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탑승 후에 대피 조치를 받았다. 검색 결과는 모두 폭탄이 없었으며, 항공기 내부와 수하물에 이상이 없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사건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하이브리드 위협의 일환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메이슨은 "테러 조직이 폭탄을 탑재하려면 사후에 책임을 주장할 것이며, 사전에 알리는 것은 이례적이다"고 지적했다.
현재 영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폴란드, 스페인 등 다국적 기관이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공식 발표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다. 메이슨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오해를 넘어서, 다국적 항공사에 걸쳐 일관된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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