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보건설, 대전 가오동 재건축 수주

총공사비 2107억원, 700가구 명품 공공주택 조성

·3분 읽기
대보건설, 대전 가오동1구역 재건축 수주…올해 누적 1조원 돌파
요약
  • •대보건설이 대전 동구 가오동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 •총공사비는 약 2107억원이며,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 8개 동 규모의 700가구 공공주택을 조성한다.
  • •대보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보건설이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가오동 210번지 일대를 중심으로 기존 460가구를 헐고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 8개 동 규모의 공공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약 2107억원으로, 대보건설은 이 사업을 통해 700가구 규모의 명품 아파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 24일 조합 총회에서 결정됐으며,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확정됐다.

이번 수주로 대보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주로 공공공사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온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자체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론칭하며 주택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가오동 1구역 사업은 단순한 수주를 넘어, 그간 쌓아온 7만 가구 이상의 민간 및 공공아파트 시공 실적과 46년간의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얻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민간 및 공공아파트 7만가구 이상의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으로 가오동 1구역을 명품 아파트로 완성하겠다"며 "지난 46년간 아파트, 오피스텔, 철도, 도로, 택지개발 등 건설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시공능력을 입증해 온 만큼 앞으로는 도시정비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과거 정비사업 시장에서의 출혈 경쟁과 가격 중심의 선정 방식이 점차 내실과 실적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 재건축 시장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이나 최저가 입찰제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따라 조합원들이 조바심을 내며 시공사를 서두르거나, 과도한 이주비 지원과 낮은 공사비 제안으로 인해 사업 지연이나 품질 저하가 반복됐다. 그러나 이번 가오동 1구역 사례는 조합 측이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는 시공사의 실제 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우선 평가한 결과로, 정비사업의 성숙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대보건설의 이번 수주는 단순한 개별 실적 확대를 넘어, 건설사들이 전문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조적 변화의 지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0월 24일 조합 총회에서 최종 결정됐으며, 공식 발표는 26일에 이뤄졌다. 대보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 지속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착공과 준공 시점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사업 진행 상황은 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점차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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