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목·사당 모아주택 2121세대 공급 추진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임대주택 161가구 축소, 2027년 착공 목표

- •서울시는 면목동과 사당동 일대에서 총 2,121세대 규모의 모아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임대주택 공급을 161세대 줄였다.
- •면목동 86-3번지 일대는 4개 사업을 통합해 총 1,904세대를 공급하며, 2022년 2월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도로·보행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조성 계획도 함께 마련됐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과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서 총 2,121세대 규모의 모아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이뤄졌으며, 면목동과 사당동, 강북구 미아동 등 3개 지역의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과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심의된 결과다.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기존 503세대에서 342세대로 161세대 줄였다.
이는 지역별 토지가격과 사업 여건을 고려해 용적률 완화와 공공기여 부담을 조정하는 제도를 통해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면목동 86-3번지 일대에서는 4개 모아주택 사업을 통합해 총 1,904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며, 2022년 2월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최고 38층 규모의 주거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주민공동시설 설치와 세입자 손실보상 등을 반영해 임대주택을 기존 459세대에서 310세대로 줄였다. 동작구 사당동 206-1번지 일대에서는 217세대 규모의 모아주택 사업이 추진되며, 지난해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심의에서 매입임대주택은 기존 44세대에서 32세대로 12세대 줄었다.

강북구 미아동 791-1134번지 일대에는 총 337세대 규모의 모아타운이 조성되며, 임대주택 34가구가 포함된다. 미아동 대상지는 최대 20m의 높이 차이가 있는 구릉지로 노후·불량건축물 비율이 93%에 달한다. 서울시는 북한산 주변 경관과 지형을 고려해 건축물을 배치하고, 삼양로63길과 삼양로59길의 도로 폭을 구간별 8~12m로 정비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 도로는 구간별 8~12m 폭으로 정비하고 건물과 도로 사이에는 3m 폭의 보행공간을 확보한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모아주택의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로·보행환경과 주민 편의시설 개선계획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면목동과 사당동 모아주택은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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