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라, 역사적 역전으로 브라질 대통령 4선
1차 투표 뒤 뒤집힌 승부, 보우소나루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

- •루아는 10월 26일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재선 투표에서 51.79%의 득표율로 플라비오 보우소나루를 제압하며 4선을 달성했다.
-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뒤처졌던 후보가 2차 투표에서 역전 승리를 거둔 사상 첫 사례다.
- •루아는 선거 후 대법원 판사의 투표 시간 연장 결정을 "불가능하다"고 평가한 플라비오 보우소나루가 무효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루아르 인아시우 루아 데 실바(Lula)가 10월 26일 치러진 대통령 재선 투표에서 51.79%의 득표율로 상대 후보인 플라비오 보우소나루(48.21%)를 제압하며 사상 처음으로 4선을 달성했다.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플라비오 보우소나루가 21.08%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뒤, 루아가 19.21%로 뒤처졌던 상황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서 루아는 3300만 명이 투표하지 않은 1억 6000만 명의 등록 유권자 중 6425만 62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전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선거는 브라질이 1989년 복귀한 직접 선거 이후 처음으로 1차 투표에서 뒤처졌던 후보가 2차 투표에서 역전 승리를 거둔 사례다. 루아는 1989년 이후 37년 만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 것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두 차례 재선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재선이자 4번째 임기다. 루아는 1960년대부터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한 뒤, 1980년대에 정치에 진입해 2003년부터 2011년까지 2기 연속 대통령을 지냈다. 이후 2018년에는 뇌물 혐의로 구속되며 정치적 활동이 정지됐으나, 2022년에 복권해 2023년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 바 있다.


글로벌 뉴스 데이터베이스(GDELT)를 자체 집계한 결과, 최근 30일간 'Rio de Janeiro'를 다룬 글로벌 기사는 총 3,263건이다. 보도가 가장 몰린 날은 10월 22일(329건)이었고, 최근 7일 보도량은 직전 7일보다 43% 늘었다.
루아는 선거 결과 발표 직후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회의장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이번 선거는 부정의 이론과 거짓말에 대한 패배다. 우리는 이 나라를 다시 바꿀 것이다. 이 선거는 부정의 이론과 거짓말에 대한 패배다. 나는 하나님과 브라질의 남녀들께 감사한다. 이 모든 것은 민주주의가 이룬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빈곤을 경험한 사람이다. 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안다"고 강조하며, 루아의 지지자들은 그가 노동계 출신이자 빈곤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물임을 강조했다. 반면 플라비오 보우소나루는 1차 투표에서 220만 표 차이로 루아를 앞섰으나, 2차 투표에서 200만 표 차이로 뒤처졌다.

그는 선거 후 브라질 대법원의 크리스티아노 자니 판사가 투표 시간을 2시간 연장한 결정을 "불가능하다"고 평가하며, 선거 결과의 무효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일부 지역에서 투표소가 조기 폐쇄된 상황에서 나왔으며,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 기계가 폐쇄 직후 다시 켜지지 않아 투표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

루아의 지지자 중 한 명인 43세의 브라질리언 기자 안드레손 팔카우는 "플라비오 보우소나루의 정치적 비전은 배제적이다. 이는 노동자, 여성, 산림, 아마존을 해치는 프로젝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지자인 45세의 물리치료사 파비안느 보르지스 산토로는 "나는 변화를 위해 투표했다"고 밝혔다. 플라비오 보우소나루는 1차 투표에서 21.0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루아는 19.21%로 뒤처졌으나, 2차 투표에서 51.79%를 얻어 역전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브라질의 정치 역사에서 처음으로 1차 투표에서 뒤처졌던 후보가 2차 투표에서 승리한 사례다. 루아의 부통령 후보인 헤랄도 알크민은 지지자 집회에서 "당신들이 브라질 민주주의를 두 번째로 구했다. 축하합니다, 대통령 루아"라고 말했다. 루아는 10월 26일 투표일에 자신의 정치적 출발지인 상 베르나르두 두 카르멘에서 투표했다. 그는 1960년대에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1980년대에 정치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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