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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박하준, 사격 혼성 단체전 은메달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일본 뒤집고 2위 마무리

·3분 읽기
[아시안게임] 韓 사격, 3일 연속 메달 행진…반효진·박하준,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은메달
요약
  • 반효진과 박하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합계 502.9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 한국은 결선에서 일본을 0.4점 차로 뒤집고 440.1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507.1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 반효진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박하준은 아시안게임 통산 다섯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한국의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박하준(KT)이 합계 502.9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선은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22일 열렸다. 본선에서 두 선수는 합계 633.2점을 기록해 중국(638.9점), 인도(634.6점)에 이어 17개 팀 중 3위로 결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결선 첫 번째 시리즈에서 한국은 104.9점을 합작해 중국에 이어 2위로 출발했고, 두 번째 시리즈까지 209.2점을 기록하며 일본(209.4점)에 0.2점 뒤진 3위로 내려갔다. 선수당 15발씩을 마친 시점에서도 한국은 314.3점으로 중국(315.7점), 일본(314.9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인도는 376.3점으로 가장 먼저 탈락했고, 이후 한국과 일본이 은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첫 번째 단발 사격 구간에서 한국은 378.1점으로 일본(378.2점)에 0.1점 뒤진 3위를 유지했다. 399.0점으로 일본(398.8점)을 0.2점차 앞선 순간, 한국은 440.1점으로 일본(439.7점)을 0.4점 차로 뒤집었다. 반효진이 10.3점, 박하준이 10.9점을 명중한 마지막 발이 승부를 결정했다.

반면 일본은 노바타 미사키가 10.5점을 쐈지만 하나카와 나오키가 9.5점에 그쳤다. 한국은 중국에 3.5점 뒤진 채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은메달을 확정했다. 중국의 왕쯔페이와 성리하오는 최종 507.1점을 합작해 지난 3월 노르웨이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506.7점을 0.4점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격 선수들, 경기 중
사격 선수들, 경기 중

반효진은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박하준은 전날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이자 아시안게임 통산 5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박하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동메달과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다시 혼성 종목에서 입상하며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사격 종목에서 반효진의 여자 개인전 동메달, 남자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혼성 단체전 은메달까지 수확하며 사흘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 이 종목 여자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반효진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은 본선에서 638.9점을 기록해 종전 세계기록 636.9점(2023년 9월 중국 닝보에서 펑신루와 성리하오가 작성)을 2.0점 경신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631.7점으로 기록상 4위에 올랐지만 경기 후 장비 검사에서 사격복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실격 처리됐고, 기록상 5위였던 일본(631.4점)이 4위로 결선에 올랐다. 한국은 결선에서 440.1점으로 일본을 0.4점 차로 뒤집고 마지막 발을 확인한 박하준은 그제야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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