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럼프, 중국에 '붉은 카펫' 펼치며 대화 재개

전통적 적대자였던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재정립한 이유

·3분 읽기
트럼프, 중국에 '붉은 카펫' 펼치며 대화 재개
요약
  • 트럼프는 2026년 5월 14일 베이징에서 시진핑과 회동하며 중국에 '붉은 카펫'을 펼쳤다.
  • 전통적 적대자였던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재정립한 이유는 초기 관세 전략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 중국은 희토류 자원을 활용해 미국을 압박했으며, 트럼프는 외교적 친화력을 선택했다.

2026년 5월 14일, 중국 베이징의 대성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손을 잡았다. 이는 트럼프가 2016년 대선 당시 중국을 '미국 경제의 핵심 위협'으로 규정하며 공격했던 이후 10년 만의 만남이었다. 당시 트럼프는 중국이 미국의 제조업 기반을 파괴하고 중산층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하며, '미국 우선' 정책의 핵심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번 회동은 그의 대선 공약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는 이 회동 직후 "그는 훌륭한 인물이다. 우리 사이에 매우 좋은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미국의 전통 동맹국들을 분열시키고, 글로벌 리더십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전략적 전환이다.

트럼프의 태도 변화는 단순한 외교적 유연성 이상이다. 중국은 미국의 전통 동맹국들인 독일, 일본,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대한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을 위협하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중국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대신, 외교적 친화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중국의 위성 이미지 제공 보도를 무시하며 "그는 합리적으로 행동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2020년 중국이 미국의 유권자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지금은 그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응을 유보했다.

이번 변화는 트럼프의 초기 전략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에 초고액 관세와 수출 제한을 부과하려 했으나, 중국이 희토류 자원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무역 정전을 유도하면서 이 전략이 뒤로 밀렸다. 중국은 미국의 전자기기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를 통제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했다.

이는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경제 압박을 포기하고, 대신 외교적 친화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한 결과다.

트럼프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중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있다. 그는 백악관 남쪽 뜰에 시진핑의 도착을 위한 헬리패드를 준비했으며, 백악관 볼룸이 완성되지 않아 중국 지도자에게 불편을 줄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의 관계를 외교적으로 우선시하는 신호다. 트럼프는 중국과의 관계를 "우리 사이에 매우 좋은 관계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는 미국의 전통 동맹국들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다. 코브리그는 "트럼프는 시진핑의 '갈라놓기 전략'을 스스로 실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더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힘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촉진하고 있다.

공유

글로벌 더보기

최신 뉴스

미중 AI 안전 공조 제안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와 중국 부국무위원 허 리펑이 뉴욕에서 8시간 회담을 마쳤다. 미국 측은 AI 사고가 국가안보 수준에 이르는 상황에 대해 양국 간 통보 체계를 제안했다. 양국은 '미중 AI 대화'를 공식화하고, 다음 회의를 약속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9월 20일 뉴욕의 제이피모건체이스 본사에서 중국 부국무위원 허 리펑과 8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쳤다. 회담은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됐으며, 양국은 미국과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대국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베센트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개의 AI 대국 사이에서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AI 기술이 국경을 넘나

미중 AI 안전 공조 제안

테크볼, 아시안 게임 첫 메달 수확

2026년 아시안 게임에서 테크볼이 처음으로 메달을 배분했으며, 태국과 미얀마가 주요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란은 농구 남자 부문에서 중국을 79-70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선수들은 전쟁 상황 속에서 훈련한 결과로 감동을 받았다. 13세 중국 학생 유파디는 200미터 평영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안 게임 역사상 가장 어린 주요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테크볼, 아시안 게임 첫 메달 수확

한국 남자농구,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한국 남자농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아시안게임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이다. 이현중이 27점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외곽포와 볼 관리에서 우위를 보였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을 67-57로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이긴 데 이어 결승에서도 숙적을 다시 꺾으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아시안게임 통산

[속보]'일본 안방서 金' 한국 남자농구, 67대57 승리…12년 만의 금메달

19세 반효진, 생일에 동메달

반효진(19세)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230.4점으로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적은 2024 파리 올림픽과 2025 카이로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우승을 거둔 반효진이 첫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성과다. 그는 금메달을 따낼 경우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19번째 생일에 첫 AG 메달! 파리 슈퍼루키 반효진, 10m 공기소총 개인전 銅... 그랜드슬램도 아직 안 끝났다 [아이치 나고야 AG]

UFC 331, 반 vs. 팬토자 2 라이브 중계 안내

UFC 331의 메인 이벤트인 반 vs. 팬토자 2는 8월 16일 오후 8시에 DAZN에서 생중계된다. 팬토자는 2023년 UFC 323에서 반의 팔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하게 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DAZN의 'Ultimate Tier' 플랜은 월 49.99달러로, 이 경기 외에도 연간 12개의 PPV 이벤트를 포함한다. UFC 331의 메인 이벤트인 반(125)과 팬토자(125)의 2차 재대결이 8월 16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이 경기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다시 맞붙은 두 선수의 재결전으로, 팬토자가 2023년 UFC 323에서 반의 팔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한 이후 처음으로 다시 맞붙는다. 경기는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며, 라이브 중계는 5시 30분부터 시작

UFC 331, 반 vs. 팬토자 2 라이브 중계 안내

코번트리,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승

코번트리 시티 FC는 9월 19일 노팅엄 포리스트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다실바의 55분 골과 86분 제주스의 골 무효화(VAR) 결정이 승리의 핵심이었다. 이번 승리로 코번트리는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9월 19일, 노팅엄 포리스트 FC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코번트리 시티 FC는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는 1-0 스코어로 끝났고, 결승골은 55분에 제이 다실바가 기록했다. 이 골은 코번트리의 2026년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무패를 끊는 결정적 순간이었다. 경기 전까지 코번트리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득점, 득실차 마이너스 10을 기록하며

코번트리,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승

에드 시런, 필라델피아 공연서 가자 상황 '비극적' 평가

에드 시런은 9월 19일 필라델피아 공연에서 가자 상황을 '비극적이고 정당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맥클레모어의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발언 이후 투어가 중단되자, 시런은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다. 크래프트 푸즈는 투어 일정이 포함된 스타디움을 소유하고 있으며, 맥클레모어 제거 결정은 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에드 시런은 9월 19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솔로 공연에서 가자 지역 상황을 '비극적이고 정당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는 맥클레모어가 9월 5일 뉴저지 공연에서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친 이후 발생한 투쟁의 연장선이었다. 시런은 공연 시작 전에 "이번 주의 비판은 더 중요한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며, 자신의 음악이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게 된 점을 인정했다. 그는 "내 마음은

에드 시런, 필라델피아 공연서 가자 상황 '비극적' 평가

고수온·폭염 피해 어가에 137억 지원

고수온 피해 어가 338곳에 137억원 규모의 1차 재해복구비가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폭염·가뭄 피해 농가 1만4천689곳에 304억9천300만원을 지원한다. 피해율에 따라 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도 병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여름철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양식 어가 338곳에 137억원 규모의 1차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남·전남·충남·경북 등 4개 시도의 12개 시군구에 위치한 어가로,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된 고수온 특보 기간 중 피해 조사가 완료된 곳이다. 고수온으로 양식수산물이 폐사한 어가 67곳뿐 아니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산물을 긴급 방류한 어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석을 앞두고 피해가 발생한 시점이 지난달

고수온·폭염 피해 어가에 137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