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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대열, 인천 가스 폭발 현장에서 밸브 잠그며 2차 피해 막아

산책 중 폭발음 듣고 즉시 대응, 경찰은 '위험한 상황 예방' 평가

·4분 읽기
인천 가스폭발 사고 피해 확산 막은 ‘의인’…알고보니 ‘서울의 봄’ ‘탁류’ 출연 배우 윤대열
요약
  • •인천 검단구 마전동 상가에서 발생한 LPG 폭발 사고 현장에서 배우 윤대열이 산책 중 폭발음을 듣고 LPG통 밸브를 잠그며 2차 피해를 막았다.
  • •윤대열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가스통 위치를 알고 있어 조치한 것일 뿐 대단한 일을 한 게 아니다"라며 조용한 자세를 유지했다.
  • •사고는 폐업한 상가의 철거 작업 중 발생했으며, 4명이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6년 10월 27일 오전 8시 45분, 인천 검단구 마전동의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인근에 거주하던 배우 윤대열(48)은 산책 중 폭발음을 듣고 즉시 달려가 외부에 설치된 LPG통 2개의 밸브가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평소 가스통이 놓인 위치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즉각적으로 밸브를 잠그는 조치를 취했다.

사고는 폐업한 상가의 내부 철거 작업 중 발생했으며, 60대 작업자 3명과 점주 1명 등 4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가스 밸브가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다가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 가스 폭발 현장에서 밸브 잠그는 배우 윤대열
인천 가스 폭발 현장에서 밸브 잠그는 배우 윤대열

이번 사고는 건물 내부 철거 작업 중 발생했으며, LPG 누출이 지속된다면 추가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가스가 누출됐다면 위험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었다"며 "윤 씨의 판단으로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치고 피해를 입은 분들과 슬픔 속에 있는 피해자 가족분들이 우선"이라며 언론에 이름이 올라간 것에 대해 죄송함을 드러냈다. 그는 "2차 피해가 우려돼 건물 뒤에 있는 가스통을 잠근 것뿐"이라며 "본의 아니게 언론에 내가 나오게 돼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다"라고 털어놨다.

윤대열은 2007년 연극 ‘관객모독’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미스터 션샤인’, ‘착한 여자 부세’, ‘범죄도시’, ‘아수라’, ‘서울의 봄’ 등에 출연했다. 2014년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주로 연극배우로 활동해왔다.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은 그의 행동은 시민의 책임감과 신속한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고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그가 산책 중 폭발음을 듣고 즉각 대응한 것은, 일상 속에서의 예방적 사고와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배우 윤대열, 작업복 입은 모습
배우 윤대열, 작업복 입은 모습

사고는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내부 철거 작업이 진행되던 중 발생했으며, 폭발로 인한 피해는 4명의 부상자로 집계됐다. 경찰은 가스 밸브가 잠기지 않은 채 작업이 이어진 것이 사고의 직접 원인일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윤대열의 신속한 대처는 사고 이후 추가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막은 결정적 요인이었다.

그는 "제가 한 행동이 알려지는 것보다는 사고 피해자분들의 빠른 쾌유와 함께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가 자신의 행동을 과장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시민들의 즉각적인 대응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윤대열이 밸브를 잠그며 2차 피해를 막았다
배우 윤대열이 밸브를 잠그며 2차 피해를 막았다

사고가 발생한 음식점은 당시 내부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LPG 가스통이 건물 1층 외부에 설치된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다른 시민들은 부상자들을 먼저 챙기고, 차량 통제와 119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대열은 "어제 가스 폭발 사고로 식당 사장님과 작업하시던 세 분이 크게 다쳤다"며 "먼저 현장에 도착해 다친 분들을 챙기고 차량을 통제하고 신고한 분들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그는 "이 사고는 아직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고 아무도 쾌유하지 않았다"며 "부상자와 피해자 가족분들의 몸과 마음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용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일상 속에서의 작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즉각적인 판단이 얼마나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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