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모카 점령으로 적십자해협 위협
사우디아라비아와 글로벌 운송에 중대 영향

- •후티는 9월 11일 예멘의 모카 항구를 점령해 바브 알-만드브 해협의 전략적 통제권을 확보했다.
- •모카는 세계 무역 물량의 12%를 통과하는 핵심 해협과 약 80km 떨어져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해상 운송로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
- •후티의 점령은 2022년 평화 합의 이후 가장 큰 군사적 성과로, 이란의 전략적 이익과 부합한다.
9월 11일,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예멘의 전략적 항구 도시 모카를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후티가 2022년 유엔 주재 평화 합의 이후 가장 큰 영토 확보를 이룬 것으로, 모카는 바브 알-만드브 해협과 약 8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해협은 세계 무역 물량의 12%를 통과하는 핵심 요충지다.
후티는 모카를 장악한 뒤 도시 내에서 군용 차량이 순찰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주민들은 시내에 후티 병력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일부 병원 직원들은 후티가 병원을 장악한 뒤 도망쳤고, 시내 상점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모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지하는 예멘 정부 세력이 장기간 지켜온 지역이었다.

후티의 모카 점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며, 이란이 미국과의 전면 대립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전략적 이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봉쇄를 선언한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이익과도 부합한다. 사우디는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을 제한하면서 사우디는 모카를 통해 원유를 수출하는 대안을 모색했으나, 후티의 점령으로 인해 이 계획이 무산됐다. 전문가들은 후티가 모카를 기지로 해상 교역로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해협의 안정성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점령은 후티가 2014년 내전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군사적 성과다. 후티는 2022년 평화 합의 이후 상황이 다소 안정됐으나,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전에는 후티가 해협 주변의 전략적 지점을 제한적으로 점령했으나, 이번 모카 점령은 해협의 중심부를 직접 통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후티의 이동 경로는 바브 알-만드브 해협의 북서부를 향해 확장되고 있으며, 일부 증거는 후티가 모카를 기반으로 해상 공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지지하는 해상 운송로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된다는 의미다.

관련 정보는 후티 및 예멘 정부 관계자들의 발표를 근거로 하고 있으며, 현지 상황에 대한 실시간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의 군사적 행동이 해협 주변의 전략적 요충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구체적인 군사 배치와 장기적 전략에 대한 외부 검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모카는 바브 알-만드브 해협에서 약 80킬로미터 떨어진 항구로, 세계 무역 물량의 12%가 통과하는 핵심 해로에 인접해 있다. 이 지역의 통제는 해상 교역로의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가 이란과의 긴장으로 인해 제한된 상황에서 모카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부각된다. 후티가 이곳을 기지로 삼을 경우, 해상 운송로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될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다.

후티는 이란과의 전략적 공조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으며, 이는 이란의 이익과도 부합한다. 이란이 미국과의 전면 대립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후티의 군사적 확장은 이란이 해상 전략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후티가 모카를 기반으로 해상 공격을 강화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는 미국과 동맹국의 해상 운송로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유엔 특사는 이 사건이 예멘 내전의 재점화를 의미하며, 이전 4년간의 상대적 평화가 끝났다고 평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지하는 예멘 정부의 현지 관계자들은 후티가 바브 알-만드브 해협과 마이윤 섬까지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보좌관인 모하메드 모크브는 X에 후티의 승리를 축하하며 "영웅적인 예멘 인민의 승리"라고 글을 올렸고, 이란 부통령 모하메드 아레프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후티의 이동이 해협의 안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에 직접적인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디젤 가격은 6.05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1년 전 3.71달러 대비 60% 이상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더보기
최신 뉴스
맨유,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서 사바주 완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에서 사바주를 4-0으로 완파했다. 세스코, 페르난데스, 쿤하가 전반전에 세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확보했다. 카릭 감독은 클린 시트와 팀의 집중력을 강조하며 성과를 평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챔피언스리그 리그 단계 1차전을 치르며, 아제르바이잔의 신생 클럽 사바주를 4-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는 유나이티드가 2023-24시즌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첫 경기였다. 경기 초반 유나이티드는 공격 전개가 느렸고, 홈 팬들 사이에서 약간의 불만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27분, 파트릭 도르구의 낮은 크로스를 마테우스 쿤하가 빠르게 마무리하며 첫 골을 터뜨렸다. 이 골 이후 유나이티드는 공격 리듬을 잡아내며 상대 수비를

리바키나, 고프 꺾고 US 오픈 결승행
옐레나 리바키나는 2026년 US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코코 고프를 3-6 6-4 6-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리바키나는 3세트에서 2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뒤집었고, 99%의 서브 성공률을 기록했다. 리바키나는 결승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아리나 사발렌카와 맞붙게 되며, 그랜드슬램 3관왕에 도전한다.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의 테니스 코트 위에서 옐레나 리바키나는 코코 고프를 3-6 6-4 6-4로 꺾었다. 이 경기는 2026년 US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펼쳐졌으며, 리바키나는 27세의 전 월드컵 챔피언으로, 이번 승리로 그랜드슬램 3관왕에 도전하는 길을 열었다. 경기는 후반에 접어들며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리바키나는 3세트에서 5-3으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으

서울 금천구 모아타운, 586세대로 재개발 승인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3동 972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을 통합심의로 승인했다. 총 586세대(공공임대 118세대 포함)가 공급되며, 기존 311세대에서 275세대 증가했다. 사업 기간은 기존 약 6년에서 4년 6개월로 단축되며, 특별건축구역 적용으로 통합주차장과 공동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2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심의 본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시흥3동 97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과 1∼3구역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각각 수정가결, 조건부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석수역 일대는 최고 20층, 11개 동, 총 58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기존 311세대에서 275세대가 늘어난 규모로, 공공임대주택 118세대도 포함된다. 이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