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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S 2026: 인도 주재, 글로벌 남방의 평화 제안

서아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개발국에 미친 영향, 인도가 주도하는 대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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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S 2026: 인도 주재, 글로벌 남방의 평화 제안
요약
  • 9월 11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8차 BRICS 정상회의는 인도의 주재로 서아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이 개발국에 미친 영향을 논의한다.
  • BRICS는 에너지 안보, 식량 인플레이션, 비료 공급망, 주권 부채 증가 등 분쟁으로 인한 파급효과를 해결하려는 대안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인도는 러시아와 이란의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며, 대화를 통한 분쟁 해결을 지지하고 있다.

이 회의는 서아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이 지속되며 개발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열렸다. 인도는 '회복력, 혁신, 협력,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회의를 이끌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가 직면한 구조적 긴장 속에서 새로운 다자협력 모델을 제시하려는 시도다. 회의는 두 개의 주요 분쟁지역이 동시에 지속되면서 개발국에 심각한 파급효과를 일으킨 상황에서 열렸다.

에너지 안보, 식량 인플레이션, 비료 공급망, 주권 부채 증가 등이 이 분쟁으로 인해 심화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기존 서방 주도의 다자 거버넌스 체제는 정체 상태에 빠져 있다. 개발국들은 주요 다자 회의에서 여전히 목소리가 약하게 느껴지며, BRICS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BRICS는 개발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이란의 마수드 페즈셰키안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면서, 인도의 중재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도는 이 둘을 만나며 대화를 촉진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하고 있다.

인도는 러시아와의 전통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서방과의 관계도 유지하고 있는 전략적 자율성을 지닌 국가다. 이는 러시아와 이란이 직접 분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방 제재를 받고 있는 반면, UAE,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는 서방과 깊은 재정·안보·외교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반서방 발언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상황을 반영한다. 인도는 이 분쟁이 개발국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브릭스 2026 회의에서 네 명의 국장이 함께 서 있다
브릭스 2026 회의에서 네 명의 국장이 함께 서 있다

BRICS는 이전에도 공동 성명을 통해 다자주의와 평화적 해결을 지지해 왔다. 2024년 카잔 성명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촉구했으며, 2025년 리우데자네이루 성명은 유엔 헌장과 다자협력을 재확인했다. 2026년 5월에 발표된 뉴델리 외무장관 성명서는 레드 시아 해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권에 대해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을 준수하기로 했다.

이는 분쟁 지역의 항행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인도 외교부는 이번 회의 전에 뉴델리에서 열린 BRICS 샤르파 회의에서 균형 잡힌 공동 성명, 즉 델리 성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성명을 도출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일부 회원국들 사이에는 서아시아/중동 지역에 대한 입장이 달라서, 공동 성명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러시아와 이란이 분쟁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서방과의 관계를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취해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도는 이번 회의에서 평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인도의 하르시 빌라이트 팬트는 ANI에 "지속되는 서아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은 개발국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BRICS는 개발국의 우려를 대변하는 플랫폼으로서 특히 중요하다. 개발국은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목소리가 없지만, 이 분쟁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

에너지 안보, 식량 안보, 비료 문제, 부채와 경제 위기 등이 모두 이 분쟁으로 인해 악화됐다. 이는 세계의 대다수 국가가 직면한 주요 문제이며, BRICS는 이 문제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평화를 위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이 시대는 전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으며, 최근에는 "끝없는 전쟁에서 전쟁의 끝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도가 전쟁의 지속을 반대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을 지지하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인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분쟁의 지속이 개발국에 미치는 영향을 공론화하고, 대안적 다자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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