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2연속 2관왕으로 아시안게임 MVP
디스크 허리 통증 속에서도 한국 펜싱의 기적을 이끌었다
![[아시안게임]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큰 감동 안겼다"](https://storage.googleapis.com/arayonews-org-images/articles/oh-sang-wook-2026-asian-games-mvp-780a0786.webp)
- •오상욱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 •그는 디스크 허리 통증을 이겨내고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역전승하며 한국 펜싱의 기적을 이끌었다.
- •오상욱은 아시안게임 통산 5번째 금메달을 기록하며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5연패와 4연패를 완성했고, MVP로 선정됐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모두 획득한 오상욱(30·대전광역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4일 일본 나고야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오상욱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특히 단체전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지 취재단의 투표 결과를 반영한 공식 결정이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통산 5번째 금메달을 기록하며,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5연패와 4연패를 완성했다. 그는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고, 한국 펜싱의 정점에 서 있다.
오상욱의 성과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그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으로 인한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견디며 경기를 치렀다. 개인전 결승에서는 중국의 선천펑을 15-1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 경기는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렸다.

단체전에서는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황희근(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출전해 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역전승했다. 특히 마지막 9라운드에서 41-44로 뒤진 상황에서 4득점을 연이어 기록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 순간은 현장 관중과 방송 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전달됐고, 많은 이들이 그의 투혼에 감동했다.
이번 MVP 수상은 오상욱의 기량과 정신력이 결합된 결과다. 김택수 촌장은 "오상욱 선수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단체전 결승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로, 한국 펜싱의 전통적 강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전에는 2022년 도쿄 아시안게임에서 1관왕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2연속 2관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의 2회 연속 2관왕이자, 아시안게임 통산 5관왕이자 5번째 금메달리스트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이 사건의 전개
- 9월 19일 · 한국 정구, 남녀 단체전 동반 4강
- 9월 20일 · 19세 반효진, 생일에 동메달
- 9월 24일 · 한국 탁구, 일본에 0-3 완패…3회 연속 동메달
- 10월 2일 · 김종호, 컴파운드 개인전 첫 금메달
오상욱의 MVP 수상은 특별상 수상자들과 함께 공식 발표됐다. 투혼상은 테크볼 금메달리스트 이준석, 기량발전상은 카누 2관왕 조광희와 김효빈, 지도자 리더상은 3대3 남자 농구 배길태 감독이 받았다. 특별상은 배드민턴 박주봉 총감독, 육상 남자 마라톤 박민호,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우승자 강준이, 요트 금메달리스트 하지민,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종호 등 총 5명에게 돌아갔다. 김 촌장은 "특별상 수상자 선정에 너무 어려움이 많았다. 누구를 줘도 아깝지 않을 선수가 많았다"며, 선수들의 헌신을 인정했다. MVP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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