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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2m22로 동메달…3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

스마일 점퍼, 나고야에서 3년 만에 메달 획득

·4분 읽기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3위…3회 연속 메달 획득(종합)
요약
  • •우상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2를 뛰어넘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 •그는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이 됐다.
  • •세계 정상급 선수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경기 직전 기권한 가운데 대회를 마무리했다.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 비가 내리는 가운데 흠뻑 젖은 트랙 위에서 우상혁이 힘차게 도약했다. 그는 2m22를 1차 시기에서 뛰어넘으며 환호했다. 이 기록으로 그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동메달을 확정했다. 1m95와 2m00, 2m05를 모두 건너뛴 그는 2m10을 첫 번째 시기에 통과했다.

이후 2m18, 2m22를 차례로 성공시키며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2m28을 넘지 못하며 최종 기록 2m22로 3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2m25를 1차 시기에서 넘은 대만의 푸차오쉬안이 차지했고, 은메달은 2m25를 2차 시기에서 넘은 인도의 사르베시 아닐 쿠사레가 차지했다.

우상혁, 2m22로 동메달 획득
우상혁, 2m22로 동메달 획득

우상혁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0위로 시작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m28로 은메달을, 2022 항저우 대회에서 2m33으로 다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로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인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은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 직전 기권했다.

바르심은 아시아기록(2m43)과 아시안게임 기록(2m35)을 보유한 베테랑이었으며, 우상혁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라이벌이었다. 이번 대회는 그의 부재로 인해 아쉬움이 컸다. 우상혁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왼발을 다쳤고, 아시안게임 직전에 참가한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2m36)에 한참 못 미치는 2m14를 넘는 데 그쳤다.

경기장에서 높이뛰기 중인 선수
경기장에서 높이뛰기 중인 선수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 시도에서 2m10을 넘으며 부상 우려를 지웠고, 2m14에서 첫 시도를 실패했지만 두 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 이후 2m18, 2m22를 말끔하게 뛰어 올렸다. 2m25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 세 명의 선수 중, 쿠사레는 2차 시기에서 성공했고, 우상혁은 2차 시기에서 실패했다.

이 사건의 전개

결국 우상혁은 2m28을 넘지 못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2m25를 마지막 시기에 사용하지 않고 2m28로 높이를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2m25를 넘더라도 두 경쟁자를 순위에서 앞설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치러졌고, 우상혁의 3회 연속 메달은 그만큼 의미 있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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