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소속사, '암살자(들)' 논란에 신변 위협 강경 대응 예고
영화 배우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사생활 침해 행위에 법적 조치 예고
![[공식] 유해진, ‘암살자(들)’ 논란에 신변 위협…소속사 “모든 조치 취할 것”](https://storage.googleapis.com/arayonews-org-images/articles/yoo-hae-jin-vast-entertainment-anti-attack-response-8e66422f.webp)
- •유해진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암살자(들)' 논란이 배우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사생활 침해로 확산되자, 허위사실 유포와 신변 위협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 •4일 서울 성북구 유해진 자택 앞에서 보수 성향 단체가 집회를 열고 영화 상영 중단과 제작진·배우의 사과를 요구했으며, 광고 모델로 활동한 기업의 제품 불매운동도 이어졌다.
- •소속사는 관련 게시물과 자료를 지속 수집하고 있으며, 불법 행위로부터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5일 유해진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당사 소속 배우 유해진에 대한 비방과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확산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 '암살자(들)'를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출연 배우를 향한 공격으로까지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소속사는 "허위사실의 생성 및 유포, 악의적인 인신공격과 모욕은 물론,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게시물과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불법 행위로부터 소속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은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비판이 배우 개인의 일상과 안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나왔다. 4일 보수 성향 단체 회원들은 서울 성북구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화 상영 중단과 제작진·배우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 신자유연대와 벨라도는 이날 유해진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 단독주택 앞에서 '암살자(들)' 제작사와 배우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벨라도는 이른바 '우파 영화'에도 유해진이 출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유해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버거킹·키움증권 등 기업 본사도 찾아 계약 철회를 요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논란은 온라인을 넘어 실제 신변 위협으로까지 이어졌다.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유해진을 향한 비방과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악의적인 인신공격과 모욕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유해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기업의 제품을 불매하거나 모델 교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유해진을 모델로 기용한 패스트푸드 제품의 불매나 애플리케이션 탈퇴를 인증하는 글이 올라왔고, 광고 영상에도 항의성 댓글이 달렸다. 영화 측은 배우와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6일부터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를 포함한 일부 일정을 취소했다.

단체는 "작품을 둘러싼 논의가 작품의 내용과 해석을 넘어, 작품에 참여했거나 의견을 밝힌 개인의 일상과 안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품의 내용이나 역사적 해석에 이견이 있다면 비평과 토론,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의견을 밝힐 수 있다"면서도 "그 과정이 개인의 주거지나 신상정보 등 사생활의 영역으로 확대되거나 안전과 생업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암살자(들)'에 대한 평가나 역사적 해석에 입장을 내는 것은 아니라며 "작품에 대한 판단은 관객과 사회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확인되는 사안에 대해 필요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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