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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간 선거 전 이란 공격 금지 선언

오일 가격 상승과 정치적 압박 속에서 결정

·4분 읽기
트럼프, 중간 선거 전 이란 공격 금지 선언
요약
  • •트럼프는 11월 3일 중간 선거 전 이란 공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 •유가 상승과 정치적 압박이 결정 배경이었다.
  • •이란과의 대화는 '생산적'이라고 평가됐으며, 백악관은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트럼프는 10월 8일 트루스 소셜에 게시한 글에서 "중간 선거 전 어떤 시점에서도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3일 예정된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이란과의 대화가 '생산적'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이 발표는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지 6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나왔다. 트럼프는 이란이 경제적·군사적으로 매우 약한 상태라고 강조하며, 봉쇄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란에 대한 공격을 금지한 결정은 이란과의 대화가 진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란이 여전히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이란과의 대화가 '생산적'이라고 평가된 배경에는 오일 가격의 급등이 있다. 10월 8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4.2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10월 7일 104달러에서 0.28달러 상승한 수치다. 유가 상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긴장이 지속되고, 예멘의 이란 지원 후티 세력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충돌이 격화된 영향이다.

트럼프가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다
트럼프가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다

이란이 후티 세력에 무기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은 이미 여러 보고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해안 근처를 항해하던 유조선이 다수의 포탄에 맞아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도 나왔다. 영국 해상교통관제국(UKMTO)은 이 사건에 대해 사망자 수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연설 중인 모습
트럼프가 연설 중인 모습

이란 전쟁이 시작된 2월 이후 미국 내 연료 가격은 평균 2.98달러에서 4.36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10월 8일 기준으로 1달러 이상의 인상이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이 끝나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유권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37%의 유권자가 이란 전쟁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이란 전쟁이 미국의 정치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트럼프가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
트럼프가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

이는 이란과의 전쟁이 미국의 방어적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란이 핵무기 보유를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란의 불법 유조선 네트워크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긴 대형 광고
트럼프가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긴 대형 광고

트럼프는 10월 7일 캠프에서 열린 연설에서 이란이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를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즉각 민주당의 비판을 받았고, 트루스 소셜에서 "가짜 뉴스"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실제로 말한 것은, 가솔린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도록 하는 작은 대가다. 만약 이란이 샌디에이고나 로스앤젤레스를 폭격한다면, 그 가격은 얼마나 될까?"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한 전략적 대가를 지불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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