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5박7일 순방 마치고 귀국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트럼프 회담, 한·멕시코 협력 확대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5박7일간의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귀국했다.
-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3대 청사진을 제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깜짝 정상회담'을 가졌다.
- •한·멕시코 간 2026~2030 공동행동계획 채택과 1억달러 규모 전대금융 신설, FTA 재개 추진이 핵심 성과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5박 7일간의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현지시간 26일 오후 미 앵커리지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급유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공항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와 맞이했다.
윤 장관은 이 대통령에게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 대표는 이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며 순방 성과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 직후부터 청와대와 내각의 인사 공백, 형사사법체계 개편, 부동산 시장 불안, 범여권 내홍 등 산적한 국내 현안을 동시에 풀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강훈식 비서실장이 출국 당일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사퇴하면서 두 부처의 장관 인선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소식이 놓인 지표 환경
- 원/달러 환율 1,360.0원 (9월 23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24.3원 내렸다
- 국고채 3년물 금리 4.006% (9월 23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0.034% 내렸다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김지용 후보자는 검찰 수사권 축소에 반대했던 전력이 있어 범여권 일각의 반발을 받고 있으나, 이 대통령이 추가 검증을 지시한 가운데 수사·기소 분리라는 형사사법 개혁의 대원칙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순방 기간 이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의 3대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북이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면서 공동 성장을 모색하는 '포용적 평화공존', 위기를 방지하고 갈등을 통제할 제도적 장치를 구축하는 '안정적 평화공존',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공존'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우선 '중단'시킨 뒤 '축소'를 거쳐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로 나아가는 단계적 접근도 제시했다. 북미 대화를 재가동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대미 투자 협상의 진전과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분간 '깜짝 정상회담'을 가진 것이 미국 방문의 핵심 장면이었다.

두 정상은 대미 전략투자와 전시작전통제권·핵추진잠수함 등 한미 간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북미 대화 재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서 반도체·피지컬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성장 전략을 월가의 주요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 향후 5년간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서는 양국 관계의 외연을 경제·첨단산업으로 넓혔다. 이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하고 7년간 진행된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했다. 양국 수출입은행 간 1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을 신설하고 AI와 우주·방산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양해각서(MOU)는 16건이며 AI 협력 선언도 별도로 채택했다. 특히 2008년 이후 사실상 멈춰선 양국 무역협정 논의를 되살릴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이 조속히 '포괄적인 무역협정' 논의를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한국 기업들도 북미·중남미 시장의 핵심 교두보인 멕시코와의 경제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경제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요청했다. 사실상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또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귀국 직후 외교무대에서 확보한 성과를 실제 투자와 사업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순방 기간 쌓인 국내 현안을 풀어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귀국 직전인 26일 오후 알래스카 앵커리지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에서 급유를 마치며 동행 기자단과 즉석 차담회를 가졌다. 이는 순방 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기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국민과의 신뢰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차담회에서는 대미 투자 협상의 성과와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대통령은 각각의 핵심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했다. 특히 기자단이 제기한 '한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 내 투자 확대와 연계된 기술 자립 전략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미국 워싱턴DC에서 예정되지 않은 '깜짝 정상회담'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진행했다. 이 회담은 공식 일정 외에 이루어졌으며, 양측 모두가 회담의 성격을 '비공식적이고 비밀스러운 대화'로 설명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적 접근 방식이 재정비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분석된다.
추석 연휴 이후 국정 지지율을 반전시키는 것도 이 대통령의 과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취임 후 저점에 머물고 있고, 특히 중도층 이탈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추석 인사를 통해 "의견이나 생각의 차이도 가리지 않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챙기겠다고 통합 메시지를 냈다.
경제 더보기
최신 뉴스
스페인, 웸블리서 영국에 3-2 역전승
라민 야말이 경기 2분 만에 스페인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카네의 페널티 미스와 수비 실수로 스페인은 3-2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월드컵 우승 후 39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영국을 꺾었다. 라민 야말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스페인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마크 구에히는 볼을 잡은 순간, 야말이 빠르게 빼앗아 빈 공간을 뚫고 들어갔다. 구에히는 볼을 빼앗긴 직후 뒤로 물러서며 빈 자리를 노출했고, 야말은 그 틈을 뚫고 골문을 향해 쏜살같이 돌진했다. 트래퍼드는 볼을 놓치며 골문을 지키지 못했고, 스페인은 1-0으로 앞서나갔다. 영국은 이어진 공격에서 앤서니 고든과 카네가 연속골을 넣어 2-1 리드를 잡았다. 고든의 골은 빠른 패스를 받은 후 왼발로 땅을 치며 골대 오른쪽에 떨어뜨린 슛이었

제일런 브런슨, SNL 시즌 52로 데뷔
9월 26일, 제일런 브런슨과 KATSEYE가 SNL 시즌 52의 개막 방송에서 데뷔했다. 브런슨은 NBA 파이널스 MVP로 첫 번째 SNL 호스트로 출연했으며, KATSEYE는 미국 텔레비전 데뷔 첫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NBC와 피콕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다이렉TV는 5일간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했다. 9월 26일, Saturday Night Live는 시즌 52의 개막을 알리는 방송을 시작했다. 이는 SNL 역사상 처음으로 농구 선수가 호스트로 출연한 사례이자, KATSEYE가 미국 텔레비전에서 공식 데뷔한 첫 번째 무대였다. 다이렉TV는 5일간의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했고, 푸보티비와 훌루 + 라이브 TV, 스링도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었다. 특히 다이렉TV의 시그니처 패키지를 선택하면, 영

독일과 러시아 외무장관, 4년 만에 회동
독일 외무장관 요한 와데퓌르과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뉴욕 유엔 총회에서 4년 만에 공식 회동했다. 라브로프는 유럽이 트럼프 행정부의 평화 협상에 방해를 한다고 주장하며,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 목표는 반드시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측은 러시아의 위험한 확산 정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블랙해 곡물 수출 협상에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파리 콩코드 광장, 80만 명이 몰린 대규모 미사
교황 레오 14세는 파리 콩코드 광장에서 약 80만 명이 참석한 야외 미사를 주도했다. 바티칸은 참석자 수를 70만 명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인원은 등록 인원보다 10만 명 많았다. 이 집결은 프랑스의 공식 세속주의 법과 충돌하는 장면이었으나, 다종교적이고 무종교인들도 포함된 대규모 공적 행사였다.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 80만 명이 몰렸다. 이는 바티칸이 추정한 인원 수다. 교황 레오 14세는 71세의 미국 출신 교황으로, 2킬로미터에 달하는 콩코드 광장에서 열린 야외 미사에 참석한 대규모 인파를 향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특수 설계된 팝엠빌(팝엠빌)을 타고, 수천 명의 팬이 휘두르는 프랑스 국기와 바티칸 국기 사이를 천천히 이동했다. 미사 전날, 교황은 파리 대성당의 재건 후 첫 방문을 마쳤고, 2019년

퓨리, 조슈아 전 대결 위기 경고
타이슨 퓨리, 앤서니 조슈아와의 12월 11일 카디프 대결이 에디 헌의 반대로 위기라고 주장. 에디 헌은 데나 화이트의 참여를 계약 위반으로 보며 경기 불참을 주장. 이번 대결은 2020년 이후 수차례 무산된 끝에 올해 초 계약 체결, 그러나 프로모터 갈등으로 인해 무산 위기. 9월 26일, 타이슨 퓨리가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시하며 앤서니 조슈아와의 중량급 챔피언전이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12월 11일 웨일스 카디프의 프린시스피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넷플릭스가 생중계를 맡는다. 퓨리는 "앤서니 조슈아와 에디 헌은 이 경기를 끌어내려고 한다. 지금은 싸우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직접 발언했다. 경기의 주요 쟁점은 프로모터 간의 갈등이었다. 조슈아의 프로모터인 에디 헌은 UFC

조지 러셀, 바쿠에서 막스 페르스타펀에 0.1초 차로 승리
조지 러셀이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막스 페르스타펀을 0.1초 차로 제압하고 승리했다. 러셀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두 번의 안전차 중재를 견뎌내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이번 승리로 러셀은 챔피언십에서 키미 안토넬리에게 66점 차로 추격하며 다시 희망을 품었다.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의 마지막 랩에서 조지 러셀이 막스 페르스타펀을 0.1초 차로 제압하며 데뷔 후 첫 바쿠에서의 승리를 거뒀다. 러셀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안전차 두 번의 중재를 견뎌내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두 번의 안전차 중재로 인해 급격히 변했고, 러셀은 두 번의 재시작에서 모두 뒤처지지 않도록 집중했다. 끝내기 직전, 페르스타펀은 러셀의 뒤를 따라붙어 라이벌의 뒷바퀴를 거의 스치는 수준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러셀은 마지막 랩에서

맨체스터 시티, 재정 규칙 위반 혐의로 유죄 선고
맨체스터 시티는 115건의 재정 규칙 위반 혐의 중 다수를 인정받아 유죄 선고를 받았다. 이 결정은 2024년 9월부터 시작된 10주간 청문회 끝에 나왔으며, 2008년 아부다비 인수 이후의 재정 조작이 핵심이다. 시티는 항소권이 없으며, 구체적인 제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023년 2월 프리미어리그에 의해 제기된 115건의 재정 규칙 위반 혐의에 대해, 독립 심판위원회가 다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정은 2024년 9월부터 시작된 10주간의 청문회를 마친 후 나왔다. 시티는 2008년 아부다비 우니티 그룹(ADUG)의 인수 이후 2017-18 시즌까지의 재정 활동을 놓고 조사받았다. 특히 2009년부터 2018년 사이에 이뤄진 영업 수익의 허위 기재와, 아부다비 국영 항

이란, 호르무즈 해협 재개 7일안에 제안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치는 9월 25일 뉴욕 유엔 총회에서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위한 7일 계획을 제출했다. 이 계획은 6월 MOU에 근거하며, 미국이 조건을 충족하면 해협이 7일 이내에 정상 항해가 가능해진다. 이란은 미국이 진지한 태도를 보일 경우, 해협 재개와 핵 검사관 입국을 포함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치는 뉴욕 유엔 총회에서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위한 7일 계획을 제출했다. 계획은 미국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면 해협이 7일 이내에 정상적인 항해가 가능하게 되며, 이는 6월에 체결된 양국 간의 외교적 합의문(MOU)에 근거한다. 아라치는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해협이 재개되며, 정상적인 해상 통로가 복원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카타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