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투자증권, JCR 신용등급 'A'로 상향

재무건전성과 글로벌 사업 확장성 인정받아

·3분 읽기
일본 신용평가사 JCR, 한국투자증권 신용등급 'A'로 상향
요약
  • •한국투자증권의 JCR 신용등급이 외화 장기 발행사 신용등급에서 'A-'에서 'A'로 상향 조정됐다.
  • •2025년 순영업수익은 약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약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 •2025년 말 기준 순자본비율(NCR)은 2929%로 규제 기준 100%를 크게 웃돌았으며, 레버리지비율은 644%로 규제 상한 1100%를 하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본 신용평가사 JCR이 자사의 외화 장기 발행사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채권 신용등급 역시 기존 'A-'에서 'A'로 상향 조정됐으며, 등급 전망은 '긍정적(포지티브(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됐다. JCR은 지난 13일 발표한 신용평가 보고서에서 한국투자증권의 견조한 수익성과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우수한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 등을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위탁매매(브로커리지)·자산관리(WM)·기업금융(IB)·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상향 조정은 한국투자증권이 2025년 순영업수익을 약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시켰고,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약 2조4000억원을 기록한 데서 비롯됐다. JCR은 한국투자증권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말 기준 순자본비율(NCR)은 2929%로 규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았으며, 레버리지비율은 644%로 규제 상한인 1100%를 하회했다. 유동성비율 역시 122%로 규제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로고
한국투자증권 로고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2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으며, 2024년 100억엔, 올해 7월 360억엔 규모의 엔화채권을 추가 발행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해 일본 현지 기관투자자 기반을 넓혔다. 미국과 홍콩에서 IB 사업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위탁매매 사업을 전개하는 등 해외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JCR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에도 주목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다변화된 사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신인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한국투자증권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해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 채권시장에서 축적해 온 발행 실적과 더불어 현지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향후 해외 자금조달 여건 개선과 조달시장 다변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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