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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틀 연속 훈련 불참…우즈벡전 결장 전망

모레노호 마지막 경기, 수비수 불쌍했다는 작심 발언 여파

·3분 읽기
“머리 박고 뛰어야” 김민재, 이틀 연속 훈련 불참… “부상 아닌 피로 누적” 우즈벡전 불투명 [모레노호 훈련]
요약
  • •김민재는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불참하며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 •베네수엘라전 후 교체 과정에서 분노를 드러낸 김민재는 '수비 선수들이 불쌍했다'며 작심 발언을 했다.
  •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불참했다. 5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된 대표팀 공식 훈련에 김민재는 참여하지 않았고, 따로 실내에서 회복훈련을 했다. 이는 지난 2일 베네수엘라전 이후 치른 전날 훈련에서도 개인 훈련을 했던 것과 동일한 경로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는 이틀 연속 따로 회복훈련을 했다"면서 "큰 부상이 있어 소집 해제될 정도는 아니고 그동안 치른 경기가 많아 피로가 쌓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민재가 9월 24일 에콰도르전부터 28일 우루과이전, 2일 베네수엘라전까지 3경기 연속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데 따른 피로 누적일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엘라전에서는 후반 35분 교체된 뒤 모레노 감독과 답답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벤치에 앉아 축구화를 집어던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팀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우고 경합하고 수비를 해야 한다. 오늘은 수비 선수들이 불쌍했다"며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런 경기면 7-0으로 이기든, 9-0으로 이기든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는 모레노 감독 체제 하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팀 내부의 불만이자, 대표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낮은 에너지레벨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축구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경기 중인 모습
축구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경기 중인 모습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 경기는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이번 소집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로, 4연전의 마무리전이다. 김민재는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불참하며, 이번 소집의 마지막 경기 출전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모레노 감독 체제 하에서의 첫 번째 4연전이 끝나는 이 경기에서 김민재의 부재는 수비진의 전술적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는 지난 3경기 연속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피로 누적과 부상 리스크를 고려해 출전을 자제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일 수 있다.

대표팀은 지난 24일 에콰도르(3-0 승), 28일 우루과이(1-4 패), 2일 베네수엘라(0-0 무)를 기록하며 현재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는 모레노호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이날 오후 5시 예정된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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