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사 16곳 침해사고…10만건 개인정보 유출

AI 해킹 추정, 보안 미흡 금융사 130곳 확인

·3분 읽기
[속보]금융당국 "금융사 침해사고 발생 총 16곳…약 10만건 유출"
요약
  • •금융사 16곳에서 침해사고 발생, 개인정보 약 10만건 유출됐다.
  • •유출 정보 중 계좌번호·카드번호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AI 해킹 공격으로 추정된다.
  • •금융당국은 보안 미흡 금융사 130곳을 확인하고, 보안 점검 주기를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에서 금융권 연쇄 해킹 사고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신한은행 침해사고 전후로 총 16개 금융기관에서 침해사고가 확인됐으며, 성명,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 약 10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여전업·전금업·온투업·가상자산사업자 등 전체 업권을 아우르는 대규모 보안 위기다. 유출된 정보 중에는 계좌번호나 카드번호처럼 직접적인 부정 결제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현재도 금융사들이 공유된 인터넷주소(IP) 등을 바탕으로 침해 발생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사고 발생 금융사 수는 이보다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해킹 공격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은 침해 경로와 공격 방식, 동일 해킹 조직의 소행 여부, AI를 활용한 공격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 특히 AI 기반 공격의 특성상 기존 보안 체계의 한계가 드러났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대형 금융회사의 보안 취약점 점검 주기를 연 1회에서 연 2회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외부 접속 경로와 인증체계, 내부통제 등 보안관리 전반에 대한 전수점검도 추진된다.

이 소식이 놓인 지표 환경

  •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 (9월 기준)
  • 국고채 3년물 금리 3.883% (10월 14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0.026% 올랐다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금융당국이 이달 8일까지 금융회사 555곳을 대상으로 12개 항목의 보안점검을 실시한 결과, 130곳(23.4%)에서 보안 미흡사항이 확인됐다. 주요 문제는 최신 보안패치 미적용, 제조사 기술지원이 종료된 시스템의 관리 부실, 24시간 보안관제체계 미구축 등이다. 금융당국은 해당 금융회사에 보안패치 적용과 노후장비 교체, 접근통제 강화 등 즉각적인 보완조치를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해킹 위협정보를 금융권 전체에 공유하고, AI 기반 취약점 점검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형 금융회사를 대상으로는 AI 기반 공동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수차례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며, "AI 공격은 AI로 방어하는 보안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망분리 규제 완화 등 제도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금융기관의 보안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보안 인프라를 재정비해야 할 시점임을 분명히 했다. 금융권 전체가 AI 기반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침해사고를 넘어 금융보안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유

경제 더보기

최신 뉴스

러시아, 사할린섬 일본 기자 체포

러시아 FSB는 사할린섬에서 근무하는 홋카이도 신문 기자 이마이 유키를 스파이 혐의로 체포했다. 이 사건은 일본과 러시아 간의 외교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으며, 일본은 인도적 대우를 요구했다. 스파이 혐의로 기소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이 가능하며, 2023년 미국 기자 체포 사례와 유사한 맥락이다. 러시아의 FSB 보안기관은 사할린섬에서 일본의 홋카이도 신문 기자 이마이 유키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자는 사할린섬의 주요 도시인 유즈노사카린스크에 소재한 홋카이도 신문 지국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체포는 그가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던 하루 전에 이루어졌으며, 러시아 당국은 그가 러시아의 방위 능력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FSB는 마스크를 착용한 요원들이 호텔 객실을 침입해 이마이 유키

러시아, 사할린섬 일본 기자 체포

엄지성, 영국 경기 중 인종차별 구호에 직면

엄지성은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챔피언십 경기 도중 인종차별적 구호를 들었다. 경기는 후반전 22분경 약 7분간 중단됐으며, 주심은 신고를 받고 즉시 경기를 멈췄다. 스완지와 밀월 양 팀은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경찰은 CCtv를 통해 관련자를 확인 중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리스트이자 스완지 시티 소속 공격수 엄지성(24)이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6~2027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원정경기 도중 인종차별적 구호를 들었다. 경기는 후반전 22분경, 엄지성이 교체 명단에 포함된 채 벤치 뒤쪽 관중석에서 몸을 풀고 있던 중, 인종차별적 모욕이 있었다는 신고가 주심 에드워드 덕워스에게 접수됐다. 주심은 즉시

엄지성, 영국 경기 중 인종차별 구호에 직면

오픈AI 직원, 회의실에 음성 녹음장치 숨겨 논란

오픈AI 직원인 사우디 국적의 Abdulrahman Alfozan이 회의실에 음성 녹음장치를 숨긴 혐의로 체포됐다. 장치는 화장지에 감춰진 USB 형태로 암호화되어 있었으며, 회사의 AI 모델을 통해 설치자 식별이 가능했다. 알포잔은 최대 5년 징역과 25만 달러 벌금을 받을 수 있으며, 10월 19일에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회의실 벽 뒤에 숨겨진 고도로 정교한 녹음장치가 발견됐다. 이 장치는 화장지 뒤에 감춰진 USB 형태로, 회의 중의 민감한 대화를 기록할 목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치는 암호화된 상태로, 내부에 저장된 음성 데이터는 외부에서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됐다. FBI는 이 장치를 발견한 후,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의 35세 엔지니어인 Abdulr

오픈AI 직원, 회의실에 음성 녹음장치 숨겨 논란

잉글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투어에 빅리그 핵심 복귀

잉글랜드는 11월 13일 퍼스에서 시작하는 오스트레일리아 투어에 재키 베텔과 청년 스타 토머스 레이, 에디 잭을 포함한 15인의 ODI 선수단을 발표했다. 베텔은 7월 부상 후 4개월 만에 복귀했으며, 레이와 잭은 각각 18세와 21세로 국제 무대 데뷔를 준비 중이다. 이번 투어는 2024년 원데이 인터내셔널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가 체력과 전술을 점검하는 중요한 전초전이다.

잉글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투어에 빅리그 핵심 복귀

넷플릭스, 스페인·안도라에 2030 월드컵 중계권 확보

넷플릭스는 2030년 FIFA 월드컵의 스페인과 안도라 지역 중계권을 확보했다. 스페인에서는 매일 한 경기씩 무료로 시청 가능하며, 스페인 대표팀의 모든 경기와 결승전이 포함된 패키지가 국영 방송사에 라이센스 제공된다. 2030년 월드컵은 100주년을 기념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에서 기념 경기와 함께 열린다. 넷플릭스는 2030년 FIFA 월드컵의 스페인과 안도라 지역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스페인 내에서 매일 한 경기씩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조건을 포함하며,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모든 경기와 준결승, 결승전을 포함한 패키지가 국영 방송사에 라이센스 제공된다. 이번 계약은 스페인과 안도라에서 열리는 2030년 월드컵의 100주년 기념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30년 첫 번째 월드

넷플릭스, 스페인·안도라에 2030 월드컵 중계권 확보

젤렌스키,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휴전 합의' 부정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휴전 발표 직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6개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전쟁 기계의 수익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일시적 휴전을 거부하며 장기적 평화를 원한다고 밝혔고, 유럽은 미국의 디젤 제재 완화에 반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미국이 제안한 에너지 시설에 대한 휴전 합의를 무시하고 6개 에너지 시설을 공격한 데 대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요일에 휴전 합의를 발표한 직후 이뤄졌으며,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력망과 가스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 러시아는 공격을 부인하지 않았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구로 군수물자를 운반하는 세 척의 화물선을 공격

젤렌스키,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휴전 합의' 부정

츠베레프, 알카라스 제치고 연말 세계 1위 확정

10월 12일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베르그스가 알카라스를 7-5, 7-6(4)로 꺾으며 연말 세계 1위 확정. 츠베레프는 알카라스와 시너의 부상으로 인해 29세로 최고령 연말 1위 기록. 베르그스는 이전 패배 후 심리적 장벽 극복해 최대 승리 거둠. 10월 12일, 상하이 마스터스 32강에서 벨기에의 무명 선수 지조 베르그스가 2번 시드의 스페인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7-5, 7-6(4)로 꺾었다. 이 경기는 알카라스가 약 5개월간의 손목 부상 회복 후 US 오픈에서 4강에 진출한 이후 처음 치른 대회였다. 알카라스는 경기 내내 리듬을 찾지 못했고, 베르그스는 3번의 알카라스 서브브레이크를 성공시켜 자신의 커리어 최대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 결과는 알카라스의 연속적인 고전을 끝내지 못했지만, 알카라스의

츠베레프, 알카라스 제치고 연말 세계 1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