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년 국채금리 고점에 하락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2007년 이후 최고치, 비트코인 83,743달러로 하락

-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11%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83,743달러로 하락했다.
-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7% 하락했으며, 84,000달러를 하향 돌파했다.
- •시장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로 평가하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됐다.
비트코인은 24일 아시아 시장 시간 기준으로 83,743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2.7% 하락했다. 이는 전날 최고점인 87,300달러를 기록한 이후의 조정세다. 비트코인은 이날 84,000달러를 하향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11%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국채수익률은 이날 하루 동안 15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하며, 2025년 4월 7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데 따른 반응이다. 특히 고용 데이터와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뚜렷하게 강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이 소식이 놓인 지표 환경
- 원/달러 환율 1,360.0원 (9월 23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24.3원 내렸다
- 국고채 3년물 금리 4.006% (9월 23일 기준) — 직전 집계보다 0.034% 내렸다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국채수익률의 급등은 금리 인상 기대를 높였다. 연준(Fed)의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하엘 바르, 연준 이사회 구성원은 24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로 평가하게 만들었으며, 이는 전날 55%에서 상승한 수치다. 시장은 연준이 내년까지 총 네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고, 이는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의 하락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그치지 않았다. 이날 비트코인 ETF는 3억 4,7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장기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신호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금리 인상 기대와 달러 강세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스탠리, 포렉스닷컴의 글로벌 마크로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금리 상승과 강한 달러 속에서도 잘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리스크 자산이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금리 변동에 대한 대안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채수익률의 급등은 미국 외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996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리 상승 흐름이 미국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동 분쟁이 지속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공급망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재정, 경제, 지정학적, 공급망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 샌더스, 매디슨 인베스트먼츠의 고정수익 헤드는 "국채 시장이 더 익숙하지 않은 영역에 들어섰다. 최근 금리 상승은 단순한 재정적 우려 때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이 단기적인 금리 정책에만 집중하지 않고, 장기적인 경제 구조적 요인을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5.11%를 기록하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이는 하루 동안 약 20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채수익률의 급등은 금리 인상 기대를 재부각시키며, 주식시장과 암호화자산 시장의 동반 하락을 이끌었다. 비트코인은 이날 아시아 시장 시간 기준으로 83,9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며, 전날 최고점인 87,300달러를 기록한 이후 2.7% 하락했다.
이날 미국 국채수익률은 5.10%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5.11%로 상승하며 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시장이 금리 인상 기대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이날 83,30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2026년 9월 24일 기준으로 확인된 최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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