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공항 폭격, 12명 사망 300명 이상 부상
사우디아라비아,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항공 운항 중단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토요일 폭격 발생, 12명 사망 309명 부상.
- •사망자 중에는 미국 시민 포함, 공항 운영은 자정까지 중단됐다.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개입 여부를 검토 중이며, 후티 반군은 공격 책임을 아직 인정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토요일 오후에 폭격이 발생했다. 공항의 항공운항이 중단되면서 12명이 사망하고 309명이 부상당했다고 사우디 항공교통 당국이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미국 시민 한 명을 포함해 사우디 시민 4명, 방글라데시 국적자 2명, 팔레스타인,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수단 국적자가 각각 한 명씩 포함됐다. 공항은 폭격 직후 모든 출입구가 봉쇄되고 주변 조명이 어두워진 채로 경찰이 대거 배치됐다.
폭격은 킹 칼리드 국제공항의 국내선 터미널 3과 4를 포함한 복합 시설에 발생했다. 공항 관계자는 폭격이 공항 내부의 특정 구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공격 직후 사우디 정부는 공격 책임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사우디 주도의 동맹군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작한 이후로 공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주도의 공격에 대응해 예멘 내 여러 시설과 사우디의 오일 인프라를 공격해왔다. 이번 공격은 지난 주에 이어 사우디 공항과 군사 시설, 오일 설비에 대한 공격이 이어진 상황에서 발생했다. 후티 반군은 공격을 즉시 인정하지 않았으며, 이전 공격들처럼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책임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공격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자, 이란과의 갈등이 확대된 이후 중동에서 가장 심각한 공격으로 기록됐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의 석유 수출국이자, 미국과의 군사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다. 공격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격을 인지한 직후, 미국이 사우디의 공격에 동참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이것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공격을 알게 됐다. 우리는 매우 빠르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영국과 아일랜드 대사관도 공항에서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공항 폭격 직후 사우디 항공교통 당국은 사망자 12명과 부상자 309명의 규모를 공식 발표했으며, 일부 부상자는 중상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공격은 이란과의 갈등이 확대된 이후 중동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으로 기록됐다. 사우디 주도의 동맹군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작한 이후, 공항과 군사 시설, 오일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폭격 이후 사우디는 미국과의 군사 동맹 관계를 강화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군사 지원을 기대하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공격은 지난 주에 이어 공항에 대한 세 번째 공격으로, 이전 공격에서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격 직후 미국이 사우디의 공격에 동참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이 빠르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국무부는 후티 반군의 공격을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 시민이 포함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사우디 주도의 동맹군은 이번 공격 이틀 전에 후티 반군의 무기고와 군사 기지, 보급선 등을 대상으로 1,900건 이상의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대변인 마지드 암바르 알누자일리는 최근 24시간 동안 후티 반군이 후티 지배 지역 내의 무기고, 보급기지, 군사 기지, 보조 부대 등을 대상으로 1,900건 이상의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 주도의 공격에 대응해 공격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우디는 공격 이후 공항 운영을 자정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항은 폭격 직후 모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복구 완료 시점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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