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폭격기 전면 철수, 영국 공군기지서 테러 협의
이란 연계 의심 테러 계획 수사 후 B-1 폭격기 전부 미국으로 이동

- •미군은 RAF Fairford 기지에 배치된 모든 B-1 폭격기를 미국 본토로 철수시켰다.
- •이란-브리티시 이중국적 남성이 테러 공모 혐의로 체포되며 조사가 진행 중이다.
- •펜타곤은 폭격기 부대가 전 세계 어디서든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U.S. 공군은 영국의 RAF Fairford 기지에 배치된 모든 B-1 폭격기를 미국 본토로 전면 철수시켰다. 이는 9월 말 RAF Fairford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 이후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폭격기들은 미국 본토의 주요 기지로 재배치되었으며, 펜타곤 관계자는 이동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작전 기밀을 이유로 실시간 공개가 불가능했으나, 현재는 공개 가능하다고 밝혔다.
RAF Fairford는 이란 전쟁 개시 이래 미국 군사력이 중동에 전개되는 주요 기지로 사용되어 왔다. 항공 감시 전문기관인 Military Air Tracking Alliance는 이 기지에서 B-52와 B-1 폭격기가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고 확인했다. 특히 10월 초에는 B-1 폭격기 10대 이상이 이 기지에서 이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기지의 위치는 런던 서쪽으로 약 160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글로벌 뉴스 데이터베이스(GDELT)를 자체 집계한 결과, 최근 30일간 'RAF Fairford'를 다룬 글로벌 기사는 총 2,814건이다. 보도가 가장 몰린 날은 9월 28일(818건)이었고, 최근 7일 보도량은 직전 7일보다 34912% 늘었다.

지난주 런던 중심부에서 이란-브리티시 이중국적 남성이 테러 공모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당국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총 6명을 체포했으며, 이후 보석으로 석방했다. 펜타곤 대변인은 “모든 미국 폭격기들이 RAF Fairford에서 미국 본토로 재배치됐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부인했으나, 이란 의회 의장 무하마드 바그헤르 갈리바프는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일곱 가지 조건이 충족되기 전까지는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외교적 압박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이란은 이란의 국가 안보를 미국의 트윗으로 결정하려는 시도에 반발하고 있다. 영국 내 반테러 경찰은 이번 사건의 조사가 매우 복잡하고, 다수의 수사선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펜타곤 대변인은 “아메리칸 폭격기 부대는 B-1, B-2, B-52를 포함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정밀한 글로벌 타격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런던 중심부에서 이란-브리티시 이중국적 남성이 테러 공모 혐의로 체포된 이후, 영국 당국은 추가로 한 명의 이중국적 남성을 체포했다. 이는 이란-영국 이중국적자에 대한 체포가 두 번에 걸쳐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영국 반테러 경찰은 이번 사건의 조사가 복잡한 다층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수사선이 여러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 측이 영국 내에서 지속적인 정보 수집이나 작전 계획을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철수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미국 폭격기 전부가 영국 기지에서 완전히 철수한 사례다. 이전에는 B-1과 B-52 폭격기가 주기적으로 이 기지에 배치됐으나, 이번처럼 전면 철수는 이례적이다. 이는 이란이 영국 기지에 대한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결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이란의 이중국적 시민 체포와 함께, 중동 해상에서 추가로 두 척의 탱커가 공격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이란이 중동 지역에서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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