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란 정보기관 협력 혐의로 두 명 재구속
RAF 페어포드 기지 사건과 관련, 이란 정부 개입 가능성 높게 보고

- •영국 경찰은 RAF 페어포드 기지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이란 정보기관 협력 혐의로 24세 브리티시 남성과 25세 영국-이란 이중국적 남성을 재구속했다.
- •경찰은 사건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이는 지난 1년간 50명 이상이 이란 관련 테러 계획과 관련해 체포된 것과 연결된다.
- •RAF 페어포드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수행한 기지로, 이란은 이를 '정당한 타깃'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6년 10월 20일, 영국 경찰은 브리티시 국적의 24세 남성과 영국-이란 이중국적의 25세 남성을 대상으로 이란 정보기관의 지원 혐의로 재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RAF 페어포드 기지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 중이었으며, 국방 보안법(National Security Act)에 따라 재수색됐다. 사건은 9월 27일, 미국이 운영하는 RAF 페어포드 기지에서 발생했으며, 이 기지에서는 올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수행한 미국 B-1 폭격기의 출격이 이뤄졌다. 경찰은 기지 주변에서 세 대의 '의심스러운' 밴이 발견된 후, 주민 50명 이상이 대피를 요청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세 대의 밴에서 연료인 가속제를 발견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단순한 보안 위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RAF 페어포드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수행한 주요 기지로, 이란이 이를 '정당한 타깃'으로 간주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영국 총리 앤디 버나함은 사건이 '거의 확실히'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정군(IRGC)에 의해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 보안 수사국(National Counter Terrorism Policing)의 레오나르드 테일러 보조경찰관은 "이 조사는 매우 복잡하며, 수많은 조사 방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의 판단은, 이란 정부의 개입이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이란과 러시아의 영국 내 군사 기지 공격 확대를 경고한 것으로, 이전과는 차이가 있다. 이란은 지난 1년간 영국 내 이란 관련 테러 계획과 관련해 50명 이상을 체포한 바 있으며, 이 사건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테일러는 "우리 조사팀은 개입의 정도와 그 목적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9월 27일에 발생했으며, 이후 5명의 다른 남성도 체포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 중 두 명이 이번에 재구속된 인물이다.

두 번째 피의자는 10월 1일 처음 체포된 이후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이번에 다시 구속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재구속이 조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질문이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 레오나르드 테일러 보조경찰관은 "이 조사는 매우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란 정부의 개입이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우리 조사팀은 개입의 정도와 그 목적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보안 위기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사는 진행 중이며, 영국 경찰은 사건의 전모를 공개할 계획이 있다. 테일러는 "공공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질문을 가지고 있다"며,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점이 되면, 우리가 최선을 다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영국이 미국의 군사 작전 기지에 대한 외부 위협에 직면한 상황을 보여주며, 이란의 해외 공격 전략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국 정부는 이 사건이 단일 사건이 아니라, 이란의 전략적 영향력 확대의 일부일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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